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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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알기는 커녕, 내마음 나도 모르니

주식해서 돈 벌기가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외인이나 기관 속마음 정확히 알 순 없겠지만,

짐작으로나마 얼추 맞추면, 적어도 잔파도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겠다.

 

바이코리아가 초지일관 전방위로만 진행될 수야 없다.

사다가 팔다가 반복되거나 선물 파생 현물 포지션 적당히 바꿔가며

지수 붙들어맨 채 보다 저가에 바이코리아 하려 들 것이다.

 

외인이 3주간 줄창 주식 매수하다가 하루 이틀 주식 팔면,

폭락론자들 쪼르르 뛰쳐나와 매도로 전환했다고 호들깝 떨기 마련이고

심약한 투자자들은 그말에 동요되어 홀랑 털린다.

 

6/4일, 외인들이 선물(6,822개) 주식(1,084억 억지로) 매도하며 25,000여개 매도 잔고 쌓아가며

"지수 붙들어맨 채 저가에 바이코리아 욕심내며, 선현물 파생 장난치며 이리저리 흔들며 떠보면"

눈치빠른 개미들이 외인 꼼수를 역으로 이용, 선물(5,084개) 주식(5,764억) 매수한다.

 

피같이 아까운 선물 주식 팔아가며 베이시스 -0.87 맹그러놨더니

개미들이 잽싸게 치고 들어와 기관 프로그램 매물 싹쓰리하고 선물까지 줏어가니

아연실색한 외인들, 6/5일 하루 종일 흔들다가 멕히지 않자, 막판 허겁지겁 선현물 되사기 바쁘다.


"그래서 선물 174.6을 세번 터치, 분봉 챠트상 3중 바닥 형태로 WV 자가 제법 선명해 보이고"

"기관이 매수로 달겨들지도 모를 선물 170(지수 1,320무렵)까지 하락시키지 못할테니"

"선물 170은 도달할 수 없는 지수이기에, 174.6이 당분간 바닥으로 보인다"고

"담주 만기일 기다릴 것 없이, 당장 매수 타임이다!"고 했었는데,

 

속마음 들킨 외인들이 오늘 아침부터 솔직해져서

주식, 선물 열심히 매수하고 풋 매도하는등 바삐 움직인다.

 

두달전 오늘도(4/8일 만기 하루전), 외인들이 파생에서 콜매도/풋 매수하며

선물 매도(2,269개), 주식 매도(3,280억)하며 지수 흔들자(38포인트 하락),

눈치빠른 개미들이 기회에 주식 왕창 매수하고(6,059억) 풋 매도등 매수 강화했었고,

 

옵션 만기 이용하여 파생 하방 포지션등 헐리웃 액션으로 꼼수부리던 외인들이

아까운 주식 뺏기며 개미들에 되치기 당하자,

만깃날 오후(4/9일) 외인의 파생 손절매, 매수로 급전환, 지수는 급반등했었다.

(외인 따라서 풋 매수했던 개미는 갑자기 54.2 포인트 급등하여 몰살됨)

 

4/28. 29 양일간에도 외인의 꼼수 하방 공격도 풋매도 개미 반격에 막혀 매수로 돌변,

후폭풍, 1,298 지수가 5일만에 1,415로 급등했었다.

 

매도 기관이나 매수해야 할 외인이나 지수 상승이 달갑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바이코리아 외인들이 지수를 묶어보려고 옵션 만기날등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데

개미에 막혀 번번히 당하며 손절매 포지션 전환하는 것 같지만,

 

패자라고 하기 보다는 저가 바이코리아를 위한 선물 파생 손실 감수라고 표현하는게 맞다.

그만큼 바이코리아가 절실하다고 눈치채면 시장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옵션 만깃날 오후 두시 50분엔 보통 외인들이 파생에서 승리했었지만,

요즘 그렇질 못한 이유는 외인들 실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바이코리아가 급해서이다!)

 

판단미쓰로 줄창 매도하던 기관(14조)이 패가 말려

사지도 팔지도 못하고 때만 기다리며 끙끙대는데,

 

바이코리아 외인들도 선물 파생 장난치며 장을 흔드려고 애쓰지만,

흔들려 팔아야 할 개미들이 주식 털기는 커녕, 외인들 새치기중이고 매물은 씨가 말라가고,


외인 선물 매도로 발생하는 현재의 유일한 주식 공급원, 프로그램 매도 물량마져도 막바지,

머지않아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로 전환 확실시되니(오늘 이미 그런 징후가),

옵션 만기등 투자자간 한바탕 전쟁 계기로,


위든 아래든 시장이 변화 예상해 봄 직하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주 옵션 만기 싸움에 흥미를 느끼는 것이다.

 

어차피 후폭풍 피할 수 없으니

일희일비 마시고 편안하게 감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