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12월 셋째주 투자전략 (증시에 이상한 기류)

역사적 고점을 갱신하는데 유일하게 대형주만 오르고 그외 중소형주 소외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문제는 크게 두가지로 압축될수 있다. 하나는 정치적 문제가 있고 또하나는 전문가들과 개미들이 만들어 놓은 작품이다.

주식시장이 잘 돌아가려면 정보도 잘 돌아야 하고 중장기 투자자와 단기 투자자들이 평행을 유지하여야 한다. 하지만 지금 증시는 기능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정치적인문제는 개미들이 알아서 안되는 상류층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노코멘트 하기로 하고 그외적인 전문가와 개미의 문제를 들여다 보자.

유일하게 정보 유통이 잘 흘렇던 곳은 바로 전문가 클럽과 인터넷 동호회이다. 지난 2000년도 당시 홈트레이딩과 인터넷동호회가 보급되기 시작하다가 가장 절정을 이루었던 시기는 2004년 ~2007년 사이이다. 이때 당시는 무료사이트와 유료사이트가 있는데 무료사이트의 경우는 성장을 하지 못하는 결과로 대부분 문을 닫았고 유일하게 살아 남은 부류는 전문가 집단과 단타유형의 동호회만 살아 남고 말았다.

상대적으로 비대칭되어 있는 전문가 집단과 단타집단이 상당비중을 찾이하는 결과를 가져오면서 외곡현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대부분 개미들이 거래량이 많고 단기 변동성이 큰 종목을 좋아하다보니 전문가들도 가치주보다는 투기주들을 집중 발굴할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평행을 이루었던 증시가 세계경제 이후로 중장기투자자들은 피동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증시 바닥역할이 잘안되는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 대부분 종목군들이 거래가 없고 차트도 망가져버린 상태이다.

그나마 증시에서 활성화를 보이는 것은 프로그램관련주들인 시총 상위종목으로 자금들이 쏠리다 보니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전문가들이 중소형주들은 추천 못하고 대형주를 추천하면서 대형주 장세가 벌어지게 된 것이다.

 

지금도 많은 전문가들이 지금은 중소형주를 사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수급문제때문에 거론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횡보세를 보이던 인터엠에 대하여 특정 전문가 집단에서 잡주라며 조심해야 한다고 개미들에게 매도권고를 하다가 막상 대량거래를 유발하며 상한가를 치자 좋은 기업이라며 매수추천을 하더라는 것이다.

이러한 전무가들의 편견적이고 이중적 잣대가 증시가 그동안 비합리적으로 돌아가게 한 원인중에 하나이다.

 

이런 문제가 계속되자 전문가들을 향한 문제점을 지적하기 시작하였고 그 목소리가 점점 커질 전망이다. 현재 일부 전문가들은 중소형주에 눈을 돌리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으며 내년 부터 중소형주 장세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

장롱카페는 그동안 역발상적 투자를 주 무기로 전략을 짜왔던 만큼 앞으로 장롱카페의 수혜가 예상된다.

현재 인터엠에 이어 경남에너지에서도 매집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