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분만에 -50% 이상 아니 전재산 날리고 빚더미에 나앉은 분들이 너무 많아요. 대현 개미님들에게 깊은 위무의 말씀을 올립니다..목숨 걸 자신 없다면 베팅하지 마라. 주식은 짜고치는 도박입니다.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작전천국 코리아 제 1편

'  

 


 

*** 음악 편지 - 남 몰래 흘리는 눈물 - 500 포인트 수직 대폭락, 태풍에 휩쓸려 홀연히 저 푸른 하늘로 떠난 내 이웃들에게 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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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작전천국 코리아 제 1편 - 여름의 끝 - 4호 태풍 '펀더멘탈'

 

 
'아, 오늘 결국 박살나는 것인가.'

 

2011년 8월 26일 오후 2시 42분 현재.

 

오전에 폭락한 업종대표주인 아무개 주식 호가창을 바라보며

탄식이 절로 나왔습니다.

 

주가 관리를 하는 세력들이 움직일 때가 되었는데

오늘 따라 어찌된 영문인지

마감시간이 가까와지는데도


몇억원짜리 매물폭탄만 계속 떨어지고

통 반등의 여지가 없어요.

코스피지수는 플러스인데도 말이죠.

 

그래, 본전만 해주면

감지덕지라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급등하는 것도 아닌데

호가 몇 단계 올라가는 게 이리도 힘들다니

주식 무서운 게 절감합니다.


그러던 순간

갑자기 묻지마 매수가 들어오면서

본전에 걸어두었던 게

제까닥 체결되고

 

주가가 막 솟구치기 시작합니다.

허겁지겁 추격매수하고

잽싸게 매도해서 몇만원 먹었네요.


끝나고나서 점검해보니

어떤 세력인지 몰라도

100억 정도 쐈다는 결론.


그리고나서 장 마감.

월요일 팔아먹을 요량으로

종가로 주식을 좀 샀습니다.


다우존스와 코스피 일봉 차트상

오늘밤은 올라줄 거라 본 거죠.

 

-200 포인트 대폭락.


'에휴~~ 이게 뭐야?'

밤 1시 넘어 초조한 맘으로 미국 증시를 보니

와장창 떨어지고 있더군요.


엥? 다 포기하고 자고 일어나보니

미국 다우존스와 나스닥이 폭등 마감.


폭등과 폭락 반복.

한국 증시나 미국 증시나 노는 꼴이 비슷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이나 한국이나

경제사정은 매우 나쁩니다.

 

코스피지수 -500 포인트 대폭락

 

고장난 시계들은 허구헌날 한국 증시가

일주일만에 -500 포인트 대폭락한 것은

미국과 유럽 때문이라고들

혹세무민합니다만,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한국 경제는 말도 못 할 정도로 위험한 상태.

 

대현

 

한방에 -50% 대폭락.

그리고나서

팔고 싶어도 팔지 못하는

쩜하한가 행진.

 

계속 이어질 '작전천국 코리아 제 2편'에서는

팍스넷에서 하이닉스에 이어 인기 종목 2위인 대현과

코스피 차트 분석이 될 겁니다.


이 주식은 제가 목요일 거래해봐서 잘 아는데요,

신문 방송 인터넷을 장악한 고장난 시계들이

불법 주가조작으로 개미들 등처먹고 도망친 

대현 작전세력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는 커녕

졸지에 고점에 물린 개미들을 한없이

조롱하고 비아냥거려서 짜증나는 여름의 끝.


편안한 주말 되시길...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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