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양호한 영업 상황,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CJ홈쇼핑 영업상황이 경기침체속에서도 예상보다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월까지 영업실적 집계 결과 당사에서 기존 전망했던 수준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홈쇼핑의 방어적 성격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놀라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당사에서는 기존 09년 1분기 총취급고와 영업이익으로 3,405억원(-9.7%), 197억원(-21.3%)을 제시하고 있었는데, 최근까지의 영업상황을 고려하면 총취급고와 영업이익은 3,513억원(-6.8%), 241억원(-4.2%)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보험판매가 줄어들지 않고 있고 CRM 개편 이후 MD기능이 대폭 보강된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09년 경기상황과 지난해 1분기 사상최고치 실적을 기록했던 기저효과까지 감안하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까지 영업실적을 고려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동방CJ, 영업도 예상보다 양호

동사의 성장 견인차로 부각되고 있는 동방CJ 역시 예상치를 초과하는 영업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월까지 실적 집계 결과 총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50%, 30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역시 당사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이다.

현재 동방CJ는 상해(총 13시간 방송, 가입자수 450만)를 중심으로 절강성(8시간 방송, 가입자수 200만), 복건성(3시간 방송, 200만), 장수성(3시간 방송, 250만)등에서 영업이 전개되고 있는데, 08년 11월 상해지역에서 방송시간이 늘어났고 12월에는 복건성, 장수성까지 영업지역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