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이슈를 통해 살펴본 글로벌 증시의 추가상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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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휴식심리에 불을 지핀 M&A 이슈


최근 FOMC회의 이후 글로벌 증시는 관망세가 확산되었다. 이에 따라 조정 양상을 보이는 듯 했던 글로벌 증시에 M&A이슈가 재차 상승의 불을 지피고 있다. 또한 M&A와 관련된 이슈는 비단 미국만의 것이 아니다. 월 초부터 유럽에서는 도이치텔레콤 등 대형 통신업체의 M&A가 화두가 되며 유럽증시 상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대형주인 하이닉스, 대우인터내셔널, 대우건설과 관련된 이슈가 계속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삼성이미징의 합병과 관련하여 해당종목의 주가가 급격히 변동하고 있다. 이 같은 대형 종목들의 M&A이슈는 해당 업체뿐 아니라 업계의 판도 변화를 야기 할 수 있으며, 또한 투자심리를 자극하여 증시에 전반적인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하다.


최근 대형 종목의 M&A 관련 이슈가 자주 부각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이 글로벌 증시에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향후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기업의 자금사정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기를 무사히 넘긴 기업들은 매물로 출회된 매력적인 기업들을 돌아 볼 여유가 생겼으며, 이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M/S 제고를 모색할 수 있다.

 


De-leverage와 함께 급속히 위축된 M&A시장의 회복조짐


통상적으로 M&A시장은 증시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성장하던 M&A시장은 신경제를 표방한 IT의 성장이 버블로 마무리되며 급격히 위축된다. 하지만 9·11테러를 겪으며 경기침체로 진입할 것을 우려한 미국의 저금리 정책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중국 중심 이머징국가들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M&A시장은 다시 한번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 또한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한 헤지펀드가 주체로 등장함에 따라 2007년 글로벌 M&A시장 규모는 약 4조달러(Bloomberg 집계기준)에 이르게 된다.


이후 서브프라임 사태 발생으로 본격적인 De-leverage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M&A시장은 재차 급속히 위축 됐다. 2009년의 3/4분기가 지난 현재 글로벌 M&A규모는 2007년의 약 1/4수준까지 그 규모가 축소되다가 최근 경기 회복 조짐과 함께 기업의 자금사정이 회복되며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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