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전망: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조건들

푸르덴셜증권 pdf market_outlook_10358_20091102.pdf

2010년 주식시장의 기본 전제


2010년 주식시장의 기본적인 방향은‘상승’이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국내 성장률도 4% 선에 복귀하며, 기업들의 실적 개선속도도 EPS증가율이 33%에 달할 정도로 가파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더욱 늘어나면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파른 이익 증가 속도에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은 한국시장의 기본 방향은 따라서‘상승’이다.


다만, 2010년 주식시장의 전망에는 긍정적인 방향의 기본 가정 이외에도 부정적인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도 함께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의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Reality Check


경기회복, 기업이익의 증가를 반영하는 순조로운 성장은 2010년 중 여러 방향에서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의 사안이 순조로운 성장을 예상하는 낙관론을 테스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곧, 2010년 주식시장의 성장론에 대한 Reality Check가 될 것이다.


현실성에 대한 검증 방향은 다음 6가지가 될 것이다.


금융위기는 충분히 극복되었는가?
출구 전략 등 정책변화 리스크의 영향은?
글로벌 수요회복의 지연 가능성
환율과 기업 경쟁력, 2010년 수출과 기업의 외형성장
낙관적인 기업이익의 현실성
밸류에이션 부담


각각의 사안 모두 순조로운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들은 존재한다. 하지만, 성장론 전체를 부정할 만큼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판단하지 않으며, 특히 환율 등의 영향으로 기대치를 하회하는 기업실적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낙관적 실적전망의 현실성에 따라 상승폭이 제한되는 2010년 주식시장


따라서 2010년 주식시장 전망은 기본가정이 지수 전망의 상단을 형성하고, 각 요인을 감안한 조정으로 하단을 전망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33%의 EPS증가율과 12배의 PE 배율을 적용할 경우 적정 KOSPI는 2045이다. 하지만 환율과 글로벌 수요 동향 등에 따라 EPS증가율이 10%p 하향 조정될 경우를 가정하면, 적정 지수는 각각 1885수준까지 하향 조정될 수도 있다. PE배율 14~10배, EPS 증가율 23%~33%에서 주가 밴드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되는 KOSPI지수 범위는 1571~22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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