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와의 인터뷰(Interview)

동양종금증권 pdf 2009111911044601.pdf

KOSPI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600pt에 안착했다. 본 자료에서는 증시와의 가상 인터뷰(Interview)를 통해서 현재 시점에서 체크해야 할 주요 사항과 이를 통해서 향후 증시를 전망해 보자.

 


Q> 최근 국내 증시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국내 경기는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서 빠른 속도의 회복세를 보였다. OECD경기선행지수를 기준으로 국내는 지난해 11월 저점을 형성한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 중국, 유로 지역은 국내 보다는 다소 늦게 저점을 형성했고, 회복 속도도 상대적으로 느리게 진행됐다.


그러나 국내의 빠른 경기회복은 조기 출구전략 실행과 경기회복 속도 둔화 우려를 초래했다. 최근 월(月) 기준 OECD 국내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7p 상승하며, OECD 전체 1.3p에 비해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국내 기업의 이익이 2009년 3분기를 정점으로 둔화 가능성까지 부각됐다. 즉 시중 유동성 회수 가능성과 모멘텀 소멸 우려가 증시 부진을 초래했다고 판단된다.

 

 

Q> 그렇다면 국내 증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최근 G20 재무장관과 APEC정상 회담을 통해서 확인했듯이 주요국은 본격적인 글로벌 경기회복 전까지 부양책 실행 지속에 합의했다. 경기부양책 효과는 감소할 수 있지만, 소멸을 우려하기에는 시기상조(時機尙早)라고 판단된다.


경기(Business Cycle)의 경우 국내 경기선행지수는 전년동월대비(YoY) 기준으로 올해 말경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OECD경기선행지수(원지수 기준)는 이제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100p에 진입했다. 경기선행지수도 추세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과거 OECD경기 선행지수는 100p 돌파 이후 11개월 정도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1990년 이후). 따라서 이제 막 확장 초입에 진입한 현재 시점에서 경기의 정점을 논하는 것은 시의 적절 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OECD경기선행지수가 100p 돌파 이후 확장국면이 지속될 경우 국내 증시는 전세계 대비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와 같은 글로벌 경기 확장 국면 진입과 저금리 정책 유지 등은 위험자산으로 자금 이동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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