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합 일간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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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컵 , 길이와 폭이 같아야 서로 주고 받을수 있다♣

 

그러므로 유리 단장님의 명령 시스템에 우리가 원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저장할수 있도록 해주십시요 ...

 

그것뿐인가요?... 잠시 생각을 하고난후 ..원하는대로  해드리겠습니다 ....

 

그러나 내 몸속에 보안프로그램이 저장되면 인간로봇들은 모두 그 보안프로그램의 영향을 받게되고

 

프로그램상 나타날수있는 오류로 심각한 위기상황이 전개될수도 있으므로 인간로봇들이 스스로

 

그 프로그램에 접근하여 치료를 위한 수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십시요 ....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 상황을 세심하게 지켜보던 태연 ... 유리에게 상황실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한다 ...

 

서현은 추적시스템을 가동하고 윤아를 뒤쫓는다 ...

 

어딘가를 향해 급히 달려가는 윤아 ..그뒤를 써니와 수영도 황급히 뒤따른다 ...

 

이윽고 도착한 허름한 건물의 지하입구 윤아는 두손을 모으고 주문을 외운다 ...

 

주문을 인식한 시스템이 문을 열어주고 윤아가 써니에게 서둘러라고 말한다 ...

 

수영은 서현의 추적 시스템이 가동중이라는걸 알아차리고 입구 주변에 진법을

 

설치하여 서현의 추적시스템이 인식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한후 입구로 들어간다 ...

 

입구 주변에 도착한 서현 .... 추적시스템이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 그쪽을 향해 다시

 

추적을 시작한다 ....윤아는 진공캡슐의 문을열고 써니에게 어서 들어가라고 말한후 자신도 다른 진공캡슐 안으로

 

들어간다 ... 잠시후 진공 캡술안에서 인간로봇의 안전장치가 해지되고 수술을 위한 로봇팔이

 

바쁘게 윤아와 써니를 오고가며 불안전 물질들을 제거하기 시작한다 ...

 

한참후 수술실 문이 열리고 티파니가 수영을 향해 걸어온다 ....

 

오랜만이군 ... 너가 아니였다면 윤아와 써니는 더이상 로봇으로 살아가지도 못했을꺼야 ...

 

난 예전에 널 소중하게 생각했고 둘도없는 친구라고 생각 했는데 ... 왜 제시카를 그렇게

 

만들었지?... 제시카 눈이 깡통 로봇처럼 아무런 감각도 느끼지 못할꺼라고 생각해?...

 

우린 로봇이기도 하지만 인간이야 .... 눈물도 감정도 이상도 모두 다 가질수 있는 인간로봇 ...

 

수영이 넌 인간이 로봇화 되는걸 반대 했었지? ....

 

내가 직접 로봇이 되어서 느낀걸 말해줄까?....

 

평범한 인간들이 인간로봇들을 이해할려면 적어도 내가 따라놓은 물이 담긴 컵과 비슷하게 물을 담을수 있어야 해 ...

 

과연 평범한 일반인들이 그렇게 담을수 있는 컵을 쉽게 구할수 있을까?...

 

모두가 이루고싶고 소망하는 꿈은 생각의 차이에 따라 이룰수도 있고 이루지 못할수도 있어 ...

 

수영이 넌 내가 따라놓은 물이 담긴 컵과 비슷한 컵을 구할수 있니?...

 

아니 난 티파니가 어떤 생각으로 무엇을 담을지 생각 안해봤어 ...

 

그러니까 난 티파니가 가지고있는 컵을 본적도 없으니까 그 컵과 비슷한걸 찾아내기는 무척 힘들꺼야 ...

 

♣아쉬움 , 그리움은 행복했던 시간이 남긴 흔적 ♣ 4부는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