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 유동성 고갈 - 코스피 차트 분석 핵심 일곱 가지
최후의 불꽃 장세.
삼성전자 한 종목으로 코스피지수 끌어올리다.
2월을 고점으로 벌써 6개월째
주식형 펀드. 선물 예수금. 고객예탁금,
신용융자. 미수금 등 증시를 떠나는 자금.
최근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약간 보강되었습니다만,
대세를 돌이키기엔 역부족.
한 마디로 한국 증시 유동성 고갈되다.
오갈 데 없는 시중 부동자금은
머니마켓펀드 (MMF), 채권, 은행 정기예금 등
원금이 보장되는 금융상품으로 대거 쏠린 지 아주 오래.
이른바 '안전자산 선호 현상' 기조 정착.
두 말하면 잔소리.
구구하게 무슨 지표나 수치같은 거 들이내밀지 않아도
지나가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도 다 아는 사실.
열악한 실물 경제.
한국경제 날이 갈수록 점점 나빠지는 건
설명할 필요없죠?
코스피지수 차트 분석 핵심 일곱 가지.
첫째 코스피 일봉차트.
120일선이 200일선을 하향 관통하는
초장기 데드 크로스 임박.
둘째 코스피 월봉 차트.
우하향하는 20개월선이 강력한 저항선 역할.
셋째 코스피 차트 기술적 분석상
현 위치는 최대 매물대 구간 코 앞.
넷째. 각 이동평균선들이 역배열된 상태.
세력들이 삼성전자로 눈 가리고 아웅.
코스피지수는 올라도
연중, 52주, 5년 최저가 종목들 산더미.
다섯째 삼성전자 차트.
고점 찍고 장대음봉으로 무너지다.
여섯째 코스피 차트.
삼성전자와 같음.
일곱째 선물 옵션 차트.
삼성전자와 같음.
결론적으로 고점 징후 뚜렷.
백 번을 말씀드려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마음씨 착한 서민 중산층 초보님들에게
다시금 강조합니다.
저는 항상 움직일 수 없는 증거를 바탕으로
진실을 알려드립니다.
제 진술에 하자가 있다면
구체적인 논거를 제시하여 반박하세요.
그들이 던지는 낚시에 걸려들어서는 정말 큰일납니다.
여러분을 죽음의 벼랑에서 떠미는,
대한민국 상위 1% 부자 '고장난 시계'들 말장난에 속지 마시고요,
여러분이 보셨을 땐 무척 대단할지 몰라도
제가 봤을 땐 하잘 것 없는 지식나부랭이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결코 고수가 아닙니다.
말 잘 하고 글 잘 쓰고 최첨단 마케팅을 잘 해서
큰 돈을 번 성공한 사업가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끊임없이 사실을 왜곡하고 혹세무민하면서
여러분의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을 악착같이 뜯어내고자
매스미디어를 통해 온갖 감언이설을 유포하며 대중 선동합니다.
조심 또 조심하시길 권고드립니다.
잠시라도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혹시 주식이 오락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주식 실전 매매는 애들 장난이 아닙니다.
신문 방송 보셨죠?
이미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자살했습니다.
그들은 개미들이 자살해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습니다.
매일처럼 쏟아지는 돈다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를 뿐이죠.
저는 단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먹장구름이 가득한 서울.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것 같은 밤.
늘 푸른 플라타나스 나무 아래에서...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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