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춤을 시작해야 했던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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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조정, 혹은 잘해야 보합 정도로 끝날줄 알았던 미국증시가 루비니교수의 발언으로 또 상승.

다우는 8.700돌파...

 

 

시황.경제지표...

여러 상황을 들며 시장에 참여치 않았던 이들은 당혹감,소외감 외에 현실적으로 상대적 손실을 본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크게 보면 아무 것도 아니겠으나 실제 코스피 조선 건설주가 이틀만에 10% 수익을 안겨 준 것 처럼 결코 작지 않은 기회손실 인 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10%면 2년치 은행이자아닙니까?

 

영어 속담에,

everyone is not happy who dances.라는 말이 있습니다.

춤추는 이 모두가 행복한 것은 아니다 라는 뜻인데...

적절한 비유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은 음악이 맘에 안든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곡, 가수,리듬이 아니라고 무조건 춤을 추지 않고 버틸 상황은 아닌 듯 보입니다.

물론 먼저 들떠 격렬한 춤을 추는 것은 더 문제겠지만...

 

시황이,경제지표가, 자신의 경헙과 직관(혹은 감)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팔장만 끼고 있는 것만이 능사,최선은 아니라고 조심스레이 의견을 내어 봅니다.

우리가 늘 말하는 예측보다는 대응.

작금의 변화에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잘잘못을 떠나 한번은 스스로를 체크해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는 명언에 희생된,대세 상승에 낙오된 수 많은 사례를 굳이 지금 들먹이고 싶지는 않으나,

**춤을 추기 싫어도, 온갖 상황이 자신이 설정한 테두리 밖에서 이루어져 맘이 내키지 않는다 해서 귀를 막고 팔짱으로만 일관하는 것은 분명 유연한 사고와 이른바*대응*과는 분명 거리가 먼 듯 보입니다.

 

갖은 용어와 미사여구에 나 자신은 흔들리고 있지 않나 스스로를 되돌아 보며 한 말씀 드립니다.

 

지혜로운 자의 약점은 용기가 없슴이다'는 격언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상황이 악화일로면 과감히 파티장을 떠나는 것도 용기일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