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에서는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동양종금증권 pdf 0905141838460002.pdf

▶ 우리는 <종목> 대신 다시 한번 <불확실한 시장>에 집중하고자 한다. 항상 주식을 가져가야 하는 대형기관이 아닌 이상, 추세가 꺾였다면 이제는 <종목선택>보다 <주식매도>가 바람직한 결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도주란 결국 시장이 상승할 때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는 점에서, 추세를 배제한 주도주 논의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한다.

▶ 외국인들의 움직임에는 문제가 없다, 과거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만 계약 이상을 순매도 한 경우는 2004년 이후로 총 14번이 있었다. 이중 40%는 오히려 단기저점 내지 중기저점으로 작용했고 30%는 비추세, 그리고 나머지 30% 만이 단기 고점으로 작용했다. 즉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매도가 추세반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던 MMF잔고는 이제 겨우 고점을 확인했을 뿐이며, 단기자금비중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위험 선호도가 높은 고객예탁금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부동산시장도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과거 물가상승률이 은행금리를 상회하는 시점에서 주식시장이 추세적 상승국면에 진입했다는 사실도 주목할 대목이다.


▶ 남동과 반월, 구미공단 등 전국 44개 산업단지의 공장 가동률이 지난 1월 바닥을 치고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이 전체 생산액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구미공단의 2월 실적은 전월 대비 18.5% 급증한 4조 9,800억원을 기록했고, 기계업종이 주력인 남동공단의 생산액도 전월대비 16.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 발표될 3월 산업단지동향도 개선추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전했다.


▶ 중요한 사실은 현재 시장이 예상을 넘어선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기저효과(Base Effect)를 넘어선 펀더멘털 개선이 동반되고 있다. 특히 현재 시장은 넘치는 유동성으로 자산가격의 상승의 불가피한 상황이다. 인플레이션이 서민경제에는 치명적일 수 있지만, 주식시장에는 큰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변화에 주목한다. 이는 우리가 시장을 좋게 보는 이유이며, 지금 주식시장을 떠나기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