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살아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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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의 상승으로 중소형주 및 코스닥은 상대적 소외


국내 증시는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글로벌증시의 약세로 인해 조정국면을 거치고 있다. 그러나 당사 리서치센터에서는 시장의 상승추세는 2010년 1분기까지는 살아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 이유는 2009년 4분기와 2010년 1분기가 IT 업종의 전년동기비 증가율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2010년 2분기에는 기저효과로 인해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승추세는 유효하며 2010년 1분기 실적 발표 전후가 KOSPI 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KOSPI가 단기간 급등에 따른 휴식타이밍을 가진 반면 KOSDAQ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을 살펴보면 KOSPI는 15.24%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KOSDAQ은 -1.05%라는 아주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KOSDAQ의 상대적인 부진은 대형주의 이익모멘텀 강화로 인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중소형주 보다는 대형주의 비중관리에 집중했기 때문이라 판단한다.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는 지속 될 것으로 예상


2분기 중반이후 계속되는 중소형주의 수익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주 및 코스닥에 관심은 2009년 4분기 이후부터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판단의 근거는 첫째, 현재 중소형주 및 코스닥은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다는 것이다.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상승을 위해서는 기관과 개인의 주식 매수여건이 개선되어야 하는데 수급의 불안정성이 계속 부각되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8월 13일 기준으로 7,59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저축성 예금잔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개인의 주식투자심리 정도를 알 수 있는 신용 융자 규모의 경우도 거래소는 재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코스닥은 신용융자 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변동성이 큰 코스닥보다는 아직 상승 여력이 있는 코스피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주식형 수익증권에서 자금이탈이 계속되고 경기모멘텀이 주식시장의 핵심테마로 자리잡고있는 상황에서는 IT대형주의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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