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옵션 만기일: 무거운 짐을 덜 수 있을까?

한화증권 pdf 090409_derivatives_tactics_4월옵션만기일_1.pdf

기관의 무거운 짐을 외국인이 덜어주면 금상첨화
 

3월 기관매수의 상당부분이 프로그램이었음. 매수차익잔고가 8.3조원을 돌파하면서 4월 수급에는 부담으로 작용. 기관매수는 0.16조원에 그치고 있음. 즉, 수급의 쌍발엔진 중 한 축(기관)의 힘이 약해진 상황. 3월에 이어 4월에도 0.8조원 순매수를 이어가는 외국인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음.


물론 장기적 성격의 자금도 있겠으나, 3월 외국인 현물매수의 상당부분은 ETF로 유입되었음. 그러나 4월 들어 2천억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어 ETF로 유입된 자금의 단기적 성향을 엿볼 수 있음.


결국, 외국은 기관 수급을 대신하면서 ETF에서 빠져나가는 단기 성향의 외국인 자금까지 커버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음. 즉, 기관이 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외국인이 덜어 줄 수 있을 지가 향후 시장 수급개선의 관건.

 


선물 외국인 환매수는 마무리 국면
 
3월 만기 때 2.7만 계약을 매도 롤오버했던 외국인이 이후 2만 계약 가까이 환매수한 것이 베이시스 강세의 주된 원인이었음. 그러나 통상 외국인 매도포지션이 1만 계약 이내로 줄었을 경우 환매속도가 둔화되는 경우가 많았음.


지수가 계속 상승한다면 스퀴즈 상황이므로 환매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이틀간 지수가 하락한 것을 감안했을 때 금일도 매수보다는 매도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음. 즉, 베이시스 강세가 일단락될 가능성이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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