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락이 걱정된다면 우선 주가 자체부터 보자

미디어법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 제기, 실적개선 가능성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6월 임시국회가 연기될 전망이고, 정부여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면서 미디어법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동사 주가가 미디어법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빠르게 상승한 것은 사실이나, 현재 주가 수준이 경기 회복에 따른 동사의 펀더멘털 개선을 모두 반영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동사의 펀더멘털 개선세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이슈로 주가 하락을 보인다면, 이는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다.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55,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강도 높은 비용통제, 경기회복에 따른 광고매출 증가시 놀라운 이익창출로 보답할 전망, 컨센서스 상향 조정이 기대


당사는 08년 하반기부터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 비용통제로, 2010년 광고판매가 회복될 경우 놀라운 이익창출을 예상한다. 동사의 2009년과 2010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여전히 7억원과 376억원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향후 이익전망치의 상향조정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2010년의 영업이익 추정치의 상향 폭 확대가 예상되는데, 1) 2010년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기대되고 2) 남아공 월드컵 등 광고효과가 높은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광고매출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3)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놀라운 비용통제가 지속되고 있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IMF 경제 위기를 전후한 동사의 이익은 1996년 631억원, 1997년 356억원, 1998년 -101억원으로 악화되었다가 1999년 704억원으로 크게 회복하였고, 2000년에는 1096억원으로 이익을 확대한 바 있다. 당사는 동사의 영업이익을 2009년 111억원, 2010년 798억원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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