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잠재적 후폭풍의 뇌관들

'

 

1. 미국 주택가격 추가조정 압력

차트] 미국 주택 공실률  


 

- 미국 주택의 공실률과 임대 공실률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

- 소유공실률은 생애최초주택구매자에 대한 세제지원(8,000달러)에 힘입어 소폭 하락

 

 



- 미국 가계의 가계가처분소득(DPI : Disposable Personal Income)을 감안한  

  주택가격지수는 1997년의 저점까지 약 10% ~ 15% 추가 하락 여지 존재

  (2009년 6월 주택가격 기준).

- 인플레이션 상황이 조성되어 명목소득이 증가할 경우

  추가하락압력은 완화될 것이나,

  디플레이션 상황 및 소득감소(고용불안, 임금삭감 등)가 발생할 경우

  하락압력은 증가할 것임.

- 높은 주택 공실률과 임대 공실률, 불안정한 고용상황 등을 감안할 경우,

  추가하락이 현실화될 가능성 상존.   

 

 

2. 미국, 대출 연체율 증가세 지속

 



- '09년 중반 이후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연체율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지만,

   프라임 모기지, 상업용 모기지, 신용카드, 기타 가계신용 등에 있어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 

 

- 미국 주택 모기지연체율(신용조사업체 에퀴팩스 자료, 로이터통신, 09/09/21)

07 8 3.44% 08 8 4.89% 09 7 7.32% 09 8 7.58%

서브프라임 모기지 연체율은 41% 이전 5개월 평균(39%)보다 악화

 

 

 

 

3. '10 ~ '11 본격화되는 ARM 모기지들의 금리 현실화

   (대출이자율 급등)

 





- 상당수의 모기지들이 고객들을 유혹하기 위해 

   대출일로부터 2~5년간 초저금리를 납부하고,

   2~5년 후에 원래의 금리로 상향조정되는 구조(ARM 모기지) 형태로 이루어짐.

- 이에 따라 대출 당시에는 초저금리였던 상당수의 모기지 대출들이 

  2010년 ~ 2011년에 높은 금리의 대출로 재설정됨.

- 이는 2010년부터 다시 모기지 대출의 부실화가 격해질 수 있음을 의미.

 

 

 

 

4.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화

 

 [별도의 글에서 논의 예정 : 너무 길다고 안올라가요..*^^* ]

 

 

 

 

5. 고용시장 불안

 

 차트] 미국 비농업 고용률(=취업자수 / 취업가능인구) 추이 


 

- 고용율(=취업자수/취업가능인구)의 하락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

- 고용시장이 매우 유연(용이한 해고)한 미국에서 주변에 실직자가 늘어날 경우,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는 위축될 수밖에 없음. 

 

 

[참고사항]   

고용동향과 대출 연체율은 경기후행적 성격이 강함.

반면 주가는 경기선행적 성격(통상 경기에 비해 3개월 ~ 6개월 선행).

경기침체가 일정기간 지속되면,

   경기가 저점을 찍기 전에 주식시장이 먼저 상승(엘리어트 상승 1파, 유동성장세). 

   이후 주식시장은 과연 실물경기가 회복되는지를 관찰(엘리어트 2파).

   예상대로 실물경기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면,

   주가는 실물경기의 회복속도에 비례하여 추가상승(엘리어트 상승 3파, 실적장세).

   회복속도가 너무 실망스럽거나 회복의 조짐이 구체화되지 않을 경우는

   주가는 다시 하락추세로 복귀.

► 연체율 상승세 및 고용율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의 경기회복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전환될 것임.

► 이 경우 주식시장은 바닥을 새롭게 확인해야 함

  (저점은 이전에 비해 높아질 수도 있고, 낮아질 수도 있음. 상황에 따라 가변적) 

 

 

 

 

 

6. 중국과 미국 간의 보호무역 전쟁이 격렬해질 가능성 

    : 일단 서로간에 원하는 것을 주고 받으면서 진정될 가능성 높으나,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보호무역 전쟁 심화 및 장기화,

      여타 문제들에 있어서의 감정적인 대립 등이 불거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여갈 가능성 배제하기 어려움.

 

미국

- 승용차와 경트럭용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3년 간 35-25%의 추가 관세 부과 결정 (‘09/09/11)

- US스틸은 중국산 강관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정부에 요구

 

중국

- 미국산 자동차와 냉동닭에 대한 반덤핑 조사 착수(‘09/09/21)

- 코카콜라 상하이 자회사 직원 2명을 뇌물수수죄로 구속하고 10여명에 대해 조사 중(‘09/09/21)

- 152(이 중 39개는 미국산) 수입상품이 안전규정 위반을 이유로 통관보류(‘09/09/21)

- 중국 상무부의 한 관계자, "해외무역장벽 증가로 인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57%가 수출 선적에 문제를 겪고 있다"(‘09/09/21)

 

미국 오바마 대통령

- 오바마 대통령, "무역적자 더는 못참아…중국이 미국제품 살 차례"(‘09/09/22).

(G20 회의(‘09/09/25)에서 공식 제기할 듯) 

- 일부 제지업체들과 미국 철강노조가 중국과 인도에서 생산된 코팅 용지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연방 정부에 요청(‘09/09/23)

- 중국산 건식 벽체에 대한 미국 소비자보호 당국의 조사도 진행될 예정(‘09/09/23)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유엔총회 연설(‘09/09/23)

선진국들이 가난한 나라들에 대한 수입 장벽을 없애야 한다

"보호주의를 배격하고 국제적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책임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에 시장을 개방하고 이 나라들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거나 줄여야 한다"

 

 

 

 

 

7. 동유럽/중앙아시아/두바이 등의 부실화 재진전

 

- 동유럽/중앙아시아/두바이 등에는 주로 유럽의 금융기관들이 관련.

- 유럽의 금융기관들은 미국의 투자은행에 버금가는 레버리지(부채비율 30배 이상)를

  사용하여 위기에 취약

  cf) 미국의 5대 투자은행 중 골드만삭스(1위)와 모건스탠리(2위)만 살아남고,

       메릴린치(3위)는 BoA에,  베어스턴즈(5위)는 JP Morgan에 각각 합병됨. 

       리만브라더스(4위)는 파산.

 

- 유럽중앙은행(ECB) 따르면, 2010년까지 유럽연합(EU) 은행권의 부실채권 규모가 6,490 달러로 예상되며,

  이중 43% 해당하는 2,810 달러가 아직 상각되지 않은 상태. (아주경제, 09/10/04)

- 독일연방은행협회(FAGB)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럽 지역의 신용붕괴 위험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앞으로 2년간 은행권의 파산과 악성부채는 더욱 늘어날 "이라고 경고. (아주경제, 0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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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떨어져 사는 고독이 더 낫다 [아함경]

 

어리석은 사람으로부터 칭송을 듣기도 하고,
현명한 사람으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한다.

욕망에 의한 쾌락도 있고,
혼자 떨어져 사는 데서 오는 고독도 있다.

어리석은 사람의 칭송보다는
현명한 사람의 비난이 더 낫고.

욕망에 의한 쾌락보다는
혼자 떨어져 사는 고독이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