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장세는 계속된다. 밀리면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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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장세라는 말이 자취를 감췄다. 좁은 박스권에 갇힌 지수, 급감한 거래량, 정체된 고객예탁금, 약화된 외국인의 매수세 등 수급 여건은 활기를 잃은 지 오래다.


최근 애널리스트들은 담당주식의 목표가를 경쟁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2분기 실적시즌은 먹을 것 없는 잔치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시장의 잉여 유동성은 어느 수준인가? 일각의 우려와 달리 시장 내 잉여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한 상황이다. 하지만 증시로의 자금 유입은 지연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식형 펀드 내 현금 보유 비중이 9%에 육박하고 있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장이 조정국면에 들어설 경우 기관의 저가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통상 투자자들은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연될 때 약세장이 올 것을 염려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 반대이다.


증시주변자금인 MMF 가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은 Flight to Quality 가 발생하지 않는 한 주식시장도 상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시장은 상승의 목표치가 문제이지, 큰 폭의 조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조정은 주식 매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존 시각을 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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