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에서의 고민과 대응전략

동양종금증권 pdf 2009112715522101.pdf

지금 국내 증시는 어디에 있는가?


지금 국내 증시는 어디에 있는가? 이제는 기본적인 사실에 대한 의문마저 든다. 특히 지난 주 국내 증시는 KOSPI 기준으로 -5.9% 하락했다. 이는 MSCI 전세계 지수 -0.4%와 MSCI 신흥국 지수 -2.5%의 하락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두바이 쇼크가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한 것은 분명하다. CDS 프리미엄이 지난 주 후반에만 18bp가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하루에만 20원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가별 리스크를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의 상승폭은 신흥아시아(20bp), 신흥유럽(16bp), 신흥남미(15bp) 등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현재 CDS 프리미엄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두바이 쇼크의 파장과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외국인투자가들의 냉담한 반응이 국내 투자자들의 기반이 취약해져 있는 국내 증시에 보다 큰 충격을 미쳤던 것으로 판단된다. 두바이 쇼크에 대한 평가와 블랙 프라이데이로 지칭되는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의 결과가 보다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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