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2013년 재정절벽 평가

미국의회가 새해 하루를 남겨두고 또 한번 정치적 쇼를 보여주었다.

아직 최종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과 한국에서는 적어도 금주 말 정도는 되어야 확인이 가능하다고 보면 다소 경계를 가지면서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방향으로는 미증시과 중국이 강한 상승을 하고 마감했다는 점에서 놓고 보면 한국증시도 플러스에 대한 기대를 가져가볼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이 표결에서 큰 파행만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면 어떠한 형태로든 중단기적으로는 플러스 효과를 가질 전망이다.

미국의 증세로 인한 분배효과와 중국의 경기회복 등이 글로벌 경기를 좀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은 분명하다고 본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듯 하다.

그이유는 증세의 대상이 되는 주체들의 입장 그리고 대상이 되지 않더라도 합리적 주체의 경우 정부의 증세를 불신스럽게 생각할 가능성을 배제할수는 없다.

그간 역사적으로 보면 정부는 지속적으로 경제위기를 명분으로 증세를 해왔었고 증세에는 국민의 삶의 질의 개선이라는 명분이 있지만 증세범위를 놓고 느껴지는 체감도는 최악이기 때문이다.

매번 정권이 바뀔때마다 국민들의 세금을 가지고 특정기득권 몰아주기를 통해 곳간 빼먹듯이 빼먹는가 하면 정작 필요한 곳에는 쓰지 못하고 불필요한 곳에 쓰며 탕진하고 이렇게 빈 곳간은 증세로 채워나가는 행태들때문에 언젠가는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처럼 총칼을 들고 국민들 세금 걷으러 다니는 상황이 연출되지 말란법은 없다고 보면 중장기적으로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지는 주목해야할 일인듯 하다.

여기서 말하는 중장기라는 시간적 개념이 사실상 추상적이어서 수년후가 될수도 있고 십수년 후가 될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식투자 특성상 지금당장 염두할 사항은 아니다.

때문에 지금은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또는 한국의 경제적 상황이 조금씩은 나아질 것이라는데 초점을 두고 접근하면 된다.

 

장롱은 지난 작년부터 증시의 방향을 박스권으로 규정해왔었다.

박스권 범위는 1,700포인트 ~ 2,200포인트로 규정했다가 올해에 들어와서는 1,700포인트 ~ 2,300포인트로 박스권을 상단쪽으로 확대했었다.

금주 미국의 재정협상이 통과되면 지수범위는 1,850포인트 ~ 2,350포인트로 제한적으로 박스를 규정하고 반면 개별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두가지로 구분하는 것은 지수상승율은 약 15% 범위내이지만 개별 종목의 상승율은 종목에 성질에 따라 30% ~ 100% 이상범위까지 확대해서 본다는 의미이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그중 한가지라고 하면 지수를 끌어 올릴수 있는 대형주들에서 수출주들은 대부분 고평가 되어 상승을 이끌 여력이 여유지 않다고 보고 유일한 대안으로 내수주들이기는 하나 추세를 만들어가는 과정까지의 시간을 고려하면 상승의 크기가 투자자들에게 당장 실감이 가지 않을수 있다는 점에서이다.

때문에 지수보다는 개별종목의 성격에 맞게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