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시각이 변하고 있다

08년 4분기 Review: 가동률 하락과 해외 구조조정 비용 발생으로 손익 부진

2008년 4분기 영업이익은 1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했고 마진도 4.9%로 4분기 高 환율 여건을 염두에 둔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11월 중반 이후 현대차 그룹 국내외 공장 가동률의 급격한 하락세 등에 기인한 것이다.

한편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3.2% 감소해 예상 수준을 크게 하회했다. 이는 캐나다 법인의 청산에 가까운 구조조정으로 인해 지분법평가손실이 뚜렷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분법평가손익은 3분기 누적으로 193억원 흑자를 기록하다 4분기에만 131억원의 적자를 계상했다.

 

2009년, 현대차 그룹 생산 감소 본격화에 따라 주요 이익 감소 전망

2009년에는 현대차, 기아차 국내외 공장의 자동차 생산실적 감소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국내 OEM 매출과 현대차 그룹 해외 공장에 대한 직수출 매출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1) 高 환율 유지에 따른 채산성 개선효과, 2) 2009년 Net exposure의 절반에 해당하는 高 환율(평균 1,400원/달러 선) 헷지로 일부 수익성 고정, 3) 재료비, 노동비 등의 변동비 절감에 힘입어 출하량 감소폭에 비해 이익 감소폭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해외공장의 잔여 구조조정 비용 계상과 유럽 법인 손실 반영세 등 세전이익 감소 요인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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