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12월 셋째주 투자전략

- 정보가 아닌 해석의 문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소외되어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정보의 부족하다 느낄수 있지만 지금은 정보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시장의 매무형태를 보면 정보의 차이 보다는 문제의 해석관점이 더 중요한 문제일수 있다.

같은 위기를 놓고도 기회로 보는 관점과 위기로 보는 관점은 다를수 있다는 말이다.

그동안 우리는 ECB의 국채매입을 하지 않거나 재원확충을 하지 못하면 망할 것과 같은 기대감으로 해결 방법을 한정적으로 보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유럽의 국채가 리스크가 있다 하더라도 국채금리만 상승한다면 얼마든지 투자할 주체는 반듯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연일 중국을 비롯하여 세계각국이 IMF를 통해 지원 할 것을 언급하는 것도 현 시중금리를 고려할 경우 분산투자로서의 메리트는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지 그 규모가 추정되지 않는 문제가 있지만 위기 끝에는 반듯이 위험자산으로서의 투자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

 

- 박스권 속의 종목별 장세

다음주 한주는 반등의 한주로 또다시 상단인 1950선을 테스트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주 동안 독일총리의 말 한마디에 증시가 휘청거렸지만 사실상 현실화 된 악재는 없었다. 다음주 역시 현실적인 악재가 없다면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사실 박스권 장세에서는 지수를 논하는 것은 우스운 일일수 있다. 자금력이 커 파생과 접목한 투자를 하는 투자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개별 종목 전략이기 때문에 지수를 무시한 종목별 전략을 펼칠 필요성이 있는데도 지수의 변동성에 심리가 자극되는 감정적 투자자들이 있다는 점이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박스권속에서 그런 감정적 매매는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분위기로 볼때에 다음주 개별장세의 기운은 더욱 활발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며 증시의 박스권 범주는 1,800 ~ 2,000 포인트 범위이다.

 

- 유럽을 중심으로 경기침체 시작.. 그러나...

내년 1분기 부터는 경기침체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과거와 같이 대공황이나 눈에 뛸만큼 극단적이지는 않다.

재정지출을 축소한다 하여 소비까지 위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경제주체인 기업, 정부, 가계로서 기업과 가계의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경제를 유지해 나갈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재정지출 감소로 분명 침체된 영향이 나올 것이지만 그것이 나라의 전체 또는 세계의 경기침체로 몰아가기는 어렵다.

뿐만 아니라 거시적인 총량은 감소시킬수 있어도 기업 개개별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투자 자체가 기업에 투자하는 미시적 투자자들은 경기둔화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상황에 따라서는 경기침체를 체감적으로 느끼지 못하고 넘어갈수도 있다.

 

- 다음주 전략

다음주는 보수적 현금화 전략을 취하며 현금화 외의 자산은 적극적인 개별종목 매매에 나설필요가 있다.

장롱은 그동안 주목해야 하는 종목군으로 도시가스 업종과 LG유플러스, 토필드, 한국전력 등을 주목하자 하였다. 금주 한주는 경기방어주격인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LG유플러스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다음주는 도시가스 업체들을 계속 주목해야 한다. 요금 추가인상 기대감이 형성되는가 하면 관련주에서 뚜렷하게 우상향 흐름이 전개되고 있어 다음주 후반쯤이면 증시의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