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새정부 시대의 증시전망

지난주는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로 하락했다가 버냉키의 발언으로 증시가 다시 상승으로 마감되었다.
버냉키의 발언은 그간 미국증시나 부동산 가격 회복 등에 있어 양적완화정책이 부작용이 아직은 나타나지 않는 것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고 이는 증시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힌트로 작동될 수 있다.
더욱이 새정부 체제 시작과 봄이 시작되고 내수경기 회복 조짐이 보임에 따라 적어도 2분기까지는 증시상승 기대감을 가질 수 있을 전망이다.
그렇다고 하여 과도한 기대는 하지 않으며 분기단위로 상황을 봐가며 평가해 나가야 할듯하다.
주된이유는 경기회복 요건이 정부정책효과와 정부정책 없이 시장스스로 극복하는 것에 대한 두가지 요건을 보고 있는데 이중 정부정책을 고려하지 않는 회복을 고려하고 있다.
다음주부터 새정부가 정책을 시작할 것이고 이에 따라 평가가 이루어질듯 하다.
정부정책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몰라 평가가 어려운데다가 효과가 나기시작하려면 시간이 걸리게 된다. 또한 경제주체들이 새정부에 대한 느끼는 신뢰성 정도도 판단의 대상이라서 생각보다 조금은 길어질듯 하다.
때문에 적어도 올해 상반기 만큼은 새정부 효과에 대한 회복보다는 한국경제 자체가 가지고 있는 경제체력에 대한 회복으로 보고 있다.

다음주부터 증시회복세는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다만 회복의 형태가 지난 17대 정권처럼 국소적으로 벌어질지 아니면 경제전반에 걸쳐 활기를 가지고 회복될지는 의문이다.
경제주체가 새정부에 대하여 얼마나 신뢰하느냐에 따라 회복정도가 다를 것으로 보여 두가지 관점에서 증시폭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