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의 계절 체질개선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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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조짐, 몸이 먼저 안다!


오랜만에 한국 국가CDS 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국내은행들의 신용경색이 다소 완화되었다는 평가 속에 국제 금융시장이 차츰 안정을 찾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아직까지 미국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재차 커질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LIBOR금리 등 국제 금융시장 지표들이 안정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제 금융시장의 안정은 국내 은행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통해 국내은행들의 안정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최근 각 은행별 CDS프리미엄과 은행채 금리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근래 발생했던 일련의 위기사태에서 근원지 역할을 했던 것이 바로 국내은행의 자금흐름에 대한 불안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은행권에 나타나고 있는 변화는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주목해야 할 점은 은행권의 안정성 증대는 결국 화폐 유통속도의 회복을 통해 실질적인 시중유동성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금융당국을 통해 지속적인 통화공급(M1)이 이루어졌음에도 시중통화량(M2) 증가가 미미했던 것은 은행권의 보수적인 대출태도에 그 이유가 있었다. 따라서 은행의 자금사정이 개선되는 것은 향후 대출증대를 통해서 시중 유동성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계절이 바뀌는 구간에 접어든 KOSPI


알레르기가 갖는 또다른 의미는 계절의 변화를 명확하게 나타내 준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도 계절이 바뀌는 조짐이 강화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와 개인매수세 등 국내외 풍부한 유동성이 촉발한 유동성장세의 계절에서 실적장세로의 계절적 이동이 그것이다. 경기선행지표가 이미 몇달째 상승세로 접어든데다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가격까지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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