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연속 음봉이다.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들도 제법 있었지만,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들도 상당히 많이 눈에 띄었다.

장대음봉을 내는 종목이 많다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이다. 세력들의 철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돼지독감 때문에 단기적으로 Global 경제성장세에 타격이 우려된단다...

돼지독감이 조류독감보다 심각한가? 잘 모르겠다...

이것이 조정의 이유라면, 이것은 단발성이다...즉 우려의 대상이 아니란 이야기다.

다만, 중국차트가 어째 심상치 않다.

20일 MA를 붕괴시키는 음봉이다. 중국차트의 조정은, KOSPI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국 차트는 2001년 코스닥 차트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전형적인 주식시장의 Bubble Boom이 붕괴된 이후의 차트흐름이기 때문이다.

첨삼적 이후의 이틀연속 음봉...단기박스권 돌파 실패...

비록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해 지수의 하락률은 낮았지만, 종목들의 면면을 보면 좋지 않다.

더 가는 것도 시세라지만, 내 떡이 아닌 것은 과감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하는 법...

외인 and/or 기관 선호주를 제외한 모든 주식들은 청산함이 좋겠다는 판단...

보유 중인 외인 and/or 기관 선호주 역시 20MA가 붕괴되거나 적당히 반등을 줄 때 전량 청산 계획...

그리고 KOSPI 1,250 내외 터치시 20MA가 지지된 종목에 한 해 10% 내외 단타를 노리는 전략...

기회를 주지 않고 1,400pt 돌파하는 장이 연출되더라도, 추격매수는 하지 않는다.

내 떡이 아닌 것이다.

추격매수 잘못했다가 역회전에 걸리면 그 동안의 수익을 다 날릴 수 있음을 인지...

옵션 포지션 전략은 전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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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매매기법에 관해 예전에 정리했던 글들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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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ng론_01] 자신만의 매매기준을 정립하라

대부분의 trader들은 매매기준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손절매 원칙이나 자금배분 원칙, 하루 매매횟수의 제한 등을 잘 지키면 된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자신만의 매매준을 객관적/계량적으로 정립해 놓는 작업을 소홀히 합니다.

즉 객관적/계량적 기준보다는 자신의 직관 또는 감각에 의존하거나, 단기 분봉차트에서 지지선/저항선/추세선/패턴 등을 추출하여 매매시점을 잡습니다. 추세추종 마인드를 가진 분들은 이의 돌파시에 추격매수(또는 잠깐의 눌림목을 이용한 대기매수)를 하고, 변곡점 매매 마인드를 가진 분들은 상기 차트에서 예상되는 지지선에서 매매공방이 벌어질 경우 저점매수를 함으로써 지금까지 보여 온 장중 파동에 역행하는 포지션을 설정합니다.

그런데 단기차트는 장기차트에 비해 세력들에 의한 조작 또는 차트만들기가 쉽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휩소도 장기차트에 비해 매우 많습니다. 즉, 차트는 지금 수준이 변곡점(또는 패턴의 완성)이라고 강하게 말하고 있을지라도, 세력들은 자신이 충분한 포지션을 확보하지 않는 한 변곡점(또는 패턴)에서 치고받는 매매공방 시간을 연장시키거나 오히려 기존 추세의 방향으로 한 번 더 튀는(지지선을 살짝 이탈시키는) 차트를 창졸지간에 만들어 버립니다. 또는 변곡점 방향으로 치고가는 듯 하다가도 역방향으로 한 번 더 감아 따라오는 소위 ‘개미(필자를 포함한…^^)’들을 털어버립니다.

따라서 ‘개미’들이 가장 많이 털리는 구간이 바로 단기차트에서 변곡점(또는 패턴의 완성)으로 보이는 듯한 부분입니다. 변곡점으로 보이는 구간에서 매매공방이 벌어지면, 관망하던 ‘개미’들도 참여하게 되고 세력이 흔들어 대는 통에 ‘개미’들은 통한의 심정으로 손절매를 단행합니다. ‘개미’들의 손절매가 충분히 나오지 않으면 세력은 ‘어라 이것봐라…니가 버텨?’ 하며 조금 더 강하게 흔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한두번 손절매를 당하게 되면…드디어 ‘개미’는 흥분하게 되고…’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자신이 다짐했던...’하루 2~3회 이내의 매매’라던가…’종목당 최대 매수금액은 자신의 총투자금액 대비 1/3…라던가 하는 자신의 리스크관리원칙들은 순간적으로 뇌리에서 사라집니다. 분노로 인해 포지션은 주문가능 최대 수량(미수몰빵)이 되어 버리고….나도 모르게 매수/매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세력에 대해 분노하면서…. 아마도 이 날이 ‘개미’가 대박으로 터지는 날이겠지요….어쩌면 진입시점에는 단기투자 목적이었는데, 손절매 시점을 놓쳐 본의 아니게 장기투자 들어 갔다가 깡통으로 가기도 하겠지요.

또한 휩소는 하락추세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만….횡보구간과 상승추세에서는 장 중의 휩소가 비일비재합니다. 이유는 횡보장과 상승장에서는 매매심리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장 중 변동성이 낮고, 세력의 장 중 장악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논의에서 간단한 팁을 하나 유출할 수도 있겠지요?

- 횡보구간과 상승추세에서 단기차트에 의존한 진입/청산은 돈을 잃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위의 팁보다 더 중요한 그리고 더 본질적인 팁을 주목하셨나요..?

- 단기차트에 의한 진입/청산은 휩소가 많다…따라서 장기차트로 진입/청산을 판단하라…

- 나아가 자신의 매매기준을 객관적/계량적으로 단순 명료하게 설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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