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조건이 매매의 방향키를 잡을 것이다

당분간 주가 박스권 예상되나 하락시 65,000원을 목표가로 매수
 
대한제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65,000원으로 하여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동사의 주가는 최근 업황지표인 철스크랩가격의 재약세 등으로 당분간 42,000원~ 55,000원의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실적이 올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락시 매수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목표주가 65,000원은 BW(300억원) 행사(행사시 60만주)를 가정해서 산출한 09년 예상 EPS 10,858원의 PER 6배 수준이고, 09년 예상 BPS 62,444원의 PBR 1.0배 수준이다. 또한 09년 예상 EBITDA 848억원의 EV/EBITDA배율 4.1배 수준이기도 하다.
   


철근 가공공장 보유와 국내산 철스크랩 사용비중이 높은 것이 강점
 
08년 3월에 증설된 전기로(80톤)를 본격 가동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빌렛(Billet)을 자체적으로 조달하게 되어 원가경쟁력을 갖게 되었을 뿐 아니라 잉여 빌렛(30만톤)을 외부에 판매하면서 성장성까지 겸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 3,500억원 대에서 08년에는 1조원 가까운 9,746억원을 시현하였고, 순이익은 자본금의 3.6배 수준을 시현하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는 국내 철근업계가 건설경기 침체와 환율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된 시기였는데, 동사는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대비 2.8% 하락한 11.7%를 나타내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하였다.(현대제철은 9.6%, 동국제강 7.0%) 이는 철근가공설비를 갖추고 있고, 철스크랩의 수입비중(5%)이 크지 않으면서 오히려 빌렛 수출을 확대, 환율 상승 효과를 보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 pdf 5504_daehan_steel_090213.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