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E2 종료와 외국인 순매수

목표주가 18,500원으로 11.4%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국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1.4% 상향한 18,500원으로 조정한다. 목표주가 상향(2009년 EPS 기준 2008년을 제외한 5년간 평균 P/E x12.0, 2009년 BPS 기준 5년간 평균 P/B x1.3 적용 후 평균 산출)의 3가지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80% 수준에 미달하던 1분기 가동률이 2분기 이후부터 재고조정 효과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 08년 10월부터 늘어난 타이어 제품 재고 조정이 전년 4분기와 올 1분기에 걸쳐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재고 조정 과정에서 판매량(타이어 기준)이 YoY 22.7% 감소하였으나, 환율 및 ASP 상승에 힘입어 매출액은 YoY 0.5%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특히, UHPT의 물량이 YoY 30% 이상 급감하였음에도 불구, UHPT ASP가 전년 동기 6만원 선에서 8만원 수준으로 높아짐에 따라(이는 환율 상승에도 불구, 회사측이 UHPT 단가 인하를 단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산) 동 부문 매출 감소가 7% 선에서 제한된 점은 가동률 정상화시 Sales growh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2) 또한, 최근 2~3월부터 해외 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헝가리 공장 가동률이 90% 수준에 진입함으로써 1분기 영업이익이 BEP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 공장 역시 가동률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1월 적자에서 2월 BEP 수준에 이어 3월에는 소폭 흑자 전환을 통해 1분기 영업손실이 19,9백만RMB 수준에서 제한된 점은 2분기 이후 긍정적인 영업 전망을 가능케한다. 또한, 국내 공장의 경우 1분기 가동률이 80%에 못미친 점은 OE부문이 주된 요인이며, RE부문 가동률은 기존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3) 08년 9월 이후 급락한 원재료 재고의 09년 1분기 원가 반영이 미약한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원가 반영이 기대되는 2분기 실적 개선의 가속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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