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⁴외인의 순매수연속과 종목별 매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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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애기들 일찍 재우고는 집사람이 주식관련일에 미쳐(?)있는 내 옆에 와서는 허전하다고 하면서 자꾸 가까이 옵니다.

며칠전부터 집사람이 먼가 가슴이 아려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내 관심의 부족일까... 잠시 일을 놓고 머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술을 한잔하자고 합니다.

 

소주 두잔이 치사량인 술도 못하는 사람이... 제가 한약을 먹고 있는 상황이라 최근 술을 먹지 않고 있는데도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보니 많이 허전한가 봅니다. 그래도 약빨은 남겠지 그래.. 그러자 하면서, 밤 11시된 시간에 둘이 오도방 타고 마트에 가서 집사람은 1캔, 저는 1병 안주는 땅콩과 1천원짜리 쏘세지로 계란옷 입혀서 만들기...

 

1캔이 과음이라 이래저래 속 있는 얘기를 합니다. 그래 들어주어야지여.. 가끔 화낸 날도 많은데...

남자는 남자이고, 여자는 여자이지요... 베스트셀러였던 목성과 화성 이야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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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부터 언급했던 내용 입니다. 외인이 순매수기조를 유지하되, 대형주에서는 그동안 독식하면서 많이 올렸던 전기전자/자동차는 비중을 줄이면서 오르지 않은 철강 조선 등으로 갈아탈 것이라는 말씀을 언급해 드렸죠.

 

어제 아침에도 분명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제의 대형주 주체별 흐름을 보시기 바랍니다. 하이닉스만 외인이 매수했지만 매수강도가 줄고 있고, LG전자/삼성SDI/기아차 등에서 외인들이 물량을 정리하면서 기관까지도 매도를 지속 하고 있습니다. 왜 개미가 그런 총알받이가 되어야 하나요?

 

물론, 당분간 조정후에 다시 상승세를 탈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때 되어봐야 아는 겁니다.

 

또한 대형주로 지수를 올렸고 대형주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중소형주와 코스닥 쪽에서 상승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 입니다.

중소형주 흐름이 생각처럼 빠르게 움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이왕지사 개미들이 매수한 중소형주나 코스닥에서 안가고 있다해도 가는 넘 잡기보다는 안가는 종목 위주로 보자고 했었죠?

돌다 돌다 다 간다다구여... 절정 고수가 아닌 이상 잘 가는 넘만 따라 댕길수는 없는 노릇 입니다.

 

 

최근 매수 언급한 대형주는 SK에너지 10만원 아래, 대우조선은 바닥과 단기고점을 드리면서 쉽게 넣었다 뺐다 하고 있지요.

단기대응이 어려우신 분은 저점일때 마다 물량을 늘려가면 연말 또는 내년 중에 큰 수익이 나리라 생각 합니다.

 

상기 종목은 외인과 기관이 다시 재매수하고 있지요? 오르지 않은 주식을 외인과 기관이 매도하는 것은 악재를 동원해서 누르기를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그넘들이 매도한다고 손절매나 따라서 매도할 필요는 없겠죠? 저점이 어디가 될지 모르지만, 단기바닥을 보면서 오히려 분할매수할 챤스라고 봅니다. 단타가 아닌 길게 보면서 말입니다.

 

 

보유종목 중 피스가 있죠? 기관매수가 심상찮습니다. 어제는 10만주 거래량에 5만주를 기관이 쓸어 갔습니다. 보유하기 지루하고 힘들어도 결국에는 자기가치를 향해서 다들 움직입니다. 개기관넘들 때문에 6천원대의 멀쩡하던 주식을 적자네 머네 하면서, 악재를 만들고는 1천원대 초반도 갔었던 주식이면서 금년초에 1500원대 처음 언급을 하고 지속적으로 보고 있던 주식 입니다.

 

중간에 단기 급등하고 조정도 주었지만 지금 2200원 넘었는데, 님들 수익을 얼마나 원합니까? 연간 50%만 먹어도 대박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왜 하루에 5~10% 먹을라고 맨날 단타나 하고 그럽니까... 그리 욕심을 부리니 맨날 수익이 나던가요...?

 

 

기타 제가 언급한 종목들 모두 양호합니다. 지금 당장은 수익이 안나고 답답해도 마음 편하게 하면서 기다려 보도록 합시다.

 

이전에 님들이 다 경험 했던 것이잖아여... 동아화성만 봐도 1천원에 그리 애를 먹여도 그래봐야 4개월.. 주식의 자기가치인 2천원 근처에 가서 전량 매도했었잖아여..

 

아래는 금년 1월에 쓴 글을 다시 읽어보고 마음을 다잡는 차원.. 그리고 최근에 주식을 처음 하시는 초보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다시 끄집어 내서 올려 드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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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식하시는 초보님들, 10월말경 우량하고 멀쩡한 주식이 기본 하한가 2~3방씩 가는 장을 구경이라도 해보셨습니까?(당시 미수/신용매수로 주식 매입했던 사람들 반대매매로 다 날라가고, 일해서 피같이 모은 돈 다 날린 분들 많습니다. 신용매수한 그런 분들은 몇년을 기다려도 원금확보의 기회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제가 신용/미수하지 말라고 매일 같이 외칩니다.)

 

또다시 그런 개폭락 장이 오지 않는다는 법이 없습니다. 반대로 또 폭락장 오겠다라고 생각하고 다 던져버리고 자기가 원하는 지수까지 기다리다 보면 오지도 않고, 다시 위로 날려버릴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래서 분할매매도 매일같이 외칩니다. 아니면 종목이라도 분산하시구요.)

 

결국 주식은 위험한 도박이죠. 그래서 제가 주식 잘 모르신 분은 주식 하지 말라고 합니다. 돈 못벌어도 좋으니 은행에다 넣고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 좋습니다. 정 하시겠다면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책봐도 답이 없고, 다른 고수들 글 아무리 봐도 답이 없고, 증권사 직원이나 애널 말을 들어도 답이 없고, 유료카페 같은 곳에 시키는 대로 해도 답이 없습니다. 저보다 똑똑한 양반들이 못하는 것을 제가 답을 줄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나, '주식은 제 가치를 찾아간다'라는 격언을 믿으시거나 공부하실 분은 PBR, PER, 유보율, 주당순자산, 주당순이익,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등... 스스로 알아보시고, 경제신문에 나오는 주식시세표의 종목들(1800개 중에서 500개 이상)을 하나씩 분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 재무재표를 보실 줄 알아야 되고, 대중심리학도 알아야 되고, 뉴스와 언론플레이에도 속지말고 진위를 파악해야 됩니다.

 

여러분들 특히, 여성분들은 물건하나 사도 이리재고 저리재고 하면서 몇번을 둘러보고 살것이고 인터넷 쇼핑을 해도 단돈 1천원 싸게 살려구 몇시간씩 웹검색하고 그럴 것인데, 주식은 어찌 스스로 공부하고 확신을 가지지 않고, 애널이나 다른 사람 추천종목을 그냥 생각없이 매매를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