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대응에 집중할 시점

2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이 이어져 목표주가(253,000원)와 투자의견(BUY) 유지

농심의 목표주가 25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종전 그대로 유지한다. 09년 1분기 이익 개선이 큰 폭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근거는 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후루룩국수, 둥지냉면, 신라면 확장제품 등)와 지난 해 단행된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1분기 이후에도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② 환율 안정과 전분 및 팜유 가격의 하락, 부자재 가격 인하 예정 등으로 원가율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③ 또한 삼다수의 매출 호조와 새우깡의 매출 회복(08년 3월 발생했던 이물질 사건 발생 이전의 80%까지 회복)으로 기존 제품에서도 성장성을 확보하였다. ④ 09년 예상 EPS 20,153원을 가정하였을 때 PER 10.4배로 여전히 20% 정도의 Upside Potential이 존재한다고 판단된다. ⑤ 지난 08년 3분기 말부터 진행한 스프 부문에서의 원가 절감 프로젝트는 원가 효율화를 여전히 지속시켜 올 해 2, 3분기까지 분기당 약 50억원의 매출총이익 증가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족스러운 1분기 실적- 고환율과 높은 가격의 원재료 투입에도 불구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 기록은 만족할 만한 성과

농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541억원, 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0.2% 증가하였다. 가격 인상 효과와 삼다수의 매출 호조로 매출 증가가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하였음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가격의 원재료가 투입되고 고환율로 인해 상품 매입 가격이 올랐음을 고려할 때 전년 동기 수준의 수익성은 만족할 만한 성과로 판단된다.

당기순이익은 247억원으로 08년 1분기 대비 20.5% 감소하였지만 외환 관련 손실 120억원(전년 동기 대비 80억원 증가, 환율 10원 상승 시 약 9억원 손실 발생)이 영업외수지 악화의 주요 원인이었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 pdf 6100_nongshim_20090422.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