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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511315601.pdf
서프라이즈(surprise)가 만든 서프라이즈(surprise)
지수(주가)를 움직이는 변수는 다양하다. 경기싸이클, 기업의 펀더멘탈, 수급, 심리 등이 지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친다. 투자가의 심리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위험자산 선호도의 확대 여부는 증시 참여자들이 항상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변수이다.
최근 지수 상승은 글로벌 경기침체를 탈출하기 위한 각국의 확대 재정/통화정책으로 인한 유동성 증가→ 위험자산에 대한 시각 개선→ 예상보다 빠르게(Surprise) 회복되고 있는 경기와 기업이익→ 위험자산 선호도 배가(倍加)→ 증가된 유동성이 투자자산(주식/상품 등)으로 유입된 결과라고 판단된다.
씨티그룹에서 발표하는 경제지표서프라이즈 지수를 보면, 미국, 유럽, 아시아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경제지표들이 발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9년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예상치와 실제치가 동일한 경우까지 포함)도 미국(S&P500지수 내 기업)을 기준으로 보면 무려 81%로 2006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경제와 기업이익의 ‘서프라이즈’가 주가의 ‘서프라이즈’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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