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Q실적: 이미 주가는 상승 실적전망치는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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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Q실적: 이미 주가는 상승, 실적전망치는 하향


10월에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3분기 기업실적이 발표된다. 최근 3년 동안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중요 고저점은 3월과 7월, 10월이다. 이번 10월은 지난 3월과 7월처럼 미국발 변수가 흐름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왜냐하면 10월에 9월부터 약화된 경기 부양책을 반영한 미국 경제지표 외 3분기 기업실적이 발표되기 때문이다.


미국 3분기 기업실적은 다음 달 7일 알코아의 실적발표부터 본격화된다. 현재 블룸버그 기준, S&P 500의 3분기 이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22.2% 감소이나 전년비 이익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되는 흐름이다.


핵심은 지난 2분기처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느냐 이다. 어닝시즌 직전인 6월 말에는 전년비 2분기 이익증가율이 1분기 이익증가율과 비슷했으나, 실제는 1분기 이익증가율보다 개선되었다. 이번 역시 현재의 3분기 이익증가율(-22.2%)을 상회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현재 3분기 이익증가율 전망치는 하향되고 있다. 이는 지난 1~2분기 실적발표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현재의 트랜드가 지난 1~2분기처럼 실적발표 후에도 반복된다고 가정할 경우, 긍정적인 실적시즌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그림 2~3]처럼 S&P 500 전체와 금융제외의 이익증가율 전망치 추이는 실적시즌 전에는 하향하고 실적발표 시즌에는 상향됐다.

 

지금까지 살펴본 두 가지(①개선되는 전년비 이익증가율 ② 실적시즌의 전후의 이익증가율 전망치 흐름) 요인은 3분기 실적시즌의 기대를 하게하나 반대되는 요인도 있다. 무엇보다도 최근 3개월 동안 S&P 500 지수의 상승을 주도한 섹터들이 IT를 제외하면 뚜렷하게 이익전망치가 상향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3개월 기준 시가총액이 증가한 섹터는 IT, 금융, 산업재, 경기소비재, 소재이다. 이 가운데 소재섹터(전체 시총에서 3.5% 차지)를 제외한 IT와 금융, 산업재, 경기소비재 섹터는 S&P 500 전체 시가총액의 53.9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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