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주도주 이야기

언론의 목소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한 목소리 밖에 듣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군중심리가 그 목소리에 지배되게 되고 그 틀을 깨지 못하고 반복하는 특성을 지니게 된다.

지금 한국증시가 위와 같은 형국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0.1%의 창의적인 사람과 0.9%의 통찰력을 가진 이들에 의해 세상이 만들어 진다는 제레미 리프킨의 말에 의하면 지금쯤 어디어선가 누군가는 새로운 시대를 읽고 준비할 것이라 생각된다.

때문에 지금은 언론에 집중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지만 겉으로는 들어나지 않는 1%의 사람들을 주목해야 할때인듯 하다.

 

 

장롱은 지난 2009년 부터 도시가스 산업에 대한 비젼을 제시한바 있었다.

당시 대부분의 투자자들의 인식은 저성장은 물론 에너지의 구조가 천연가스를 거치지 않고 수소, 전기 에너지로 바로 넘어갈 것이람 천연가스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가 강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천연가스  세계최대 생산국가가 되기 위한 노력이 있었고 세계 에너지 수급구조를 바꾸어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인들은 2011년 부터 도시가스 관련업종에 매집을 시작하였다.

제일먼저 대장격인 경남에너지와 경동가스를 매집하기 시작하였고 그로인해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경동가스를 팔고 대성에너지 등으로 순환하며 업종전체가 상승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 흐름이 수년째 진행되던 가운데 최근에는 율촌화학에서  조선내화로 추세를 형성하며 바닥권을 탈피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들 기업은 도시가스 산업과 같이 지난 경제위기 속에서 사상최대 실적과 고배당을 시현했던 종목군들에 해당한다.

 

요즘 금가격이 하락한다는 뉴스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와 NHN, 파라다이스 등에서 외국인들이 주식비중을 줄이는 모습들을 관찰할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보면 경기회복세가 나타나기는 하는가 보다.

그동안 경제위기속에서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기는 특정 소수에 집중하는 양상들이 나타났지만 요즘은 고평가된 자산을 매각하고 저평가된 자산쪽으로 이동하는 흐름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고평가 자산을 매각하고 저평가 자산을 사들이는 이유는 아직 경제가 완전한 성장국면으로 진입했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일 것이다.

미국이 뚜렷한 성장을 꾀하고는 있지만 아직 유로존과 중국 및 한국에 이르기까지 바닥을 탈피하는 과정들이 뚜렷하게 전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각국의 부양책이 저평가된 기업들의 주가회복에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는 그동안 대중을 쫒아 다니는데 익숙했다.

대학진학할때도 정말 미래에 유망한 업종보다 당시에 선호하는 군중심리에 의해 남 뒤 꽁무늬만 쫒아 다니는데 바뻣다.

학교를 마치고 군대를 다녀오면 새로운 유행에 내가 선택한 유행은 낡은 골동품이 되어 버리고 결국 비싼 등록금을 들여 배운 것을 포기하고 전혀 경험이 없던 직업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수년이 흐를때 쯤이면 후회를 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삶이기도 하다.

주식시장에서도 내가 팔면 오르고 내가 사면 내리는 현상도 어쩌면 같은 이치가 아닐까 싶다.

이런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가치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할때이다.

가치라는 것은 남들이 인정하지 못하는 것을 인정할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어야만 진정한 가치를 아는 것이다.

모두가 좋다고 집단행태를 보이는 현상은 가치의 척도 기준이 없어도 얼마든지 찾아 낼수 있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