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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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증시, 끝이 좋다


증시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KOSPI는 12월 들어 8% 상승하며 17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수가 장단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고, 시장의 과열 여부를 보여주는 VR(Volume Ratio)도 바닥권에 위치하고 있어 추가상승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금일 배당락에 따른 충격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2000년 이후로 배당락일의 평균적인 지수 낙폭은 -0.2% 에 불과했고, 배당락일 다음날 지수가 오를 확률은 80%에 육박했다. 이후 지수 움직임도 연초효과가 반영되며 D+5일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부동산 시장 회복에 주목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였던 미국 부동산 시장에도 의미있는 개선 신호들이 뚜렷하다. 지난 주 발표된 미국 11월 기존주택매매는 전년 동기 대비 44.1% 급증한 654만채를 기록하며 2년 9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부동산 지표에 미증시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로 화답했다.

 

금일 미국 10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부동산 시장은 향후에도 회복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2006년 3월을 고점으로 급감했던 주거용 건설지출이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하고 있고, 기존주택 및 신규주택판매에 선행하는 미결 주택매매 증가율도 집계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기존주택재고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그 동안 주택시장 회복의 발목을 잡아온 재고부담도 해결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다우부동산지수의 3월 저점 대비 수익률은 115%로 동기간 다우산업지수 수익률(56%) 대비 60%에 가까운 초과수익을 기록 중에 있다. 미국 주택시장 붕괴의 진원지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주택건설업체인 스탠더드 퍼시픽 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540%가 급등했고, 일반 주택을 건설하는 러너사의 주가도 230% 상승하며 미국 건설시장의 회복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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