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주식시장전망: 3분기 실적과 4분기의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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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분기 어닝시즌의 영향


3분기 어닝시즌이 도래하면서 다시 기업실적이 핵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금까지 주가 상승을 주도한 기업실적은 3분기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에 기초한 주가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어닝시즌을 통과하면서 관심의 대상이 4분기 실적으로 이전됨에 따라 이익 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가파르게 증가하던 이익 규모가 3분기 이후에는 정체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IT, 에너지 등 모멘텀이 다소 둔화되는 섹터 보다 금융, 소재, 산업재 등 강화되는 섹터로의 관심 이전도 예상된다.

 


밸류에이션 상황은?


선진국, 이머징 마켓 평균에 비해 한국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매우 낮다. 가파른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이 보다 빠르게 늘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한국시장의 12개월 선행 PER은 고점을 향해가던 지난 2007년 5월 수준까지 회복된 상태이다. 일부 업종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가파른 환율 하락의 영향


환율의 움직임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의 구도가 달러 약세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 영향이 커 보인다. 달러 약세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 마켓으로 자금 이동이 가속화 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하지만, 빠른 환율의 하락은 기업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할 점도 크다. 특히 원달러 환율 뿐 아니라 원엔 환율도 동시에 하락할 경우, 수출비중이 높은 산업의 수익성 부담이 본격화 될 수 있다.


글로별 경기회복에 따른 주식시장의 강세기조는 10월 중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밸류에이션과 환율 부담 등으로 상승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OSPI지수는 1700선을 기준으로 상하 100p 수준의 등락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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