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가가 준 투자 힌트

▶ 기존 목표가와 동일한 51,000원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함. 51,000원은 2009년 추정 EPS에 PER 13배를 적용하고, 삼성물산이 보유한 4월 23일 종가 기준 상장기업 지분가치에 50%할인율을 비상장 기업은 20%할증율을 적용하여 산출한 가격. 주당 영업가치는 31,000원, 주당 상장기업 지분가치는 13,400원, 주당 비상장기업 지분가치는 6,600원으로 산출됨.


▶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4,390억원, 영업이익 902억원, 순이익 728억원으로 순이익의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는데, 성과급 반영의 영향이 커 2분기부터는 순이익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됨. 무역부문의 수익성하락을 자원개발 부문의 배당금으로 상쇄하고 있으며, 건설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율은 전년동기 6%에 5.3%로 하락함. 해외부문 매출의 선전으로 건설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 수준 유지함.


▶ 주택 미분양 위험에의 노출 정도가 가장 낮아 삼성물산은 현재와 같은 주택분양 경기 국면에서 탁월한 파이낸싱 능력을 바탕으로 민간개발과 자체개발 사업에 뛰어들 경우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전망임. 현재의 재건축 위주의 보수적인 주택사업 구조에 마진율이 높은 민간개발과 자체개발이 추가되어 주택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 높음.


▶ 해외 부문의 수주 취소 리스크는 크지 않으며, 해외부문의 매출이 건설부문에 차지하는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임. 해외 부문 복합개발 사업은 금융부문과 분양 리스크를 삼성물산이 지지 않은 구조로 진행되고 있어 삼성물산의 해외 복합개발 사업의 회수 리스크는 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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