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다진 국내증시 이제 꾸준히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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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순항, 이머징 국가들이 반등 주도


글로벌 증시가 순항하고 있다.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는 미국 경제지표들의 견조한 반등 추세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주 MSCI선진국과 MSCI신흥국 지수는 일제히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아시아 증시를 대표하는 중국 상해지수도 3,300선을 돌파하며 연중 고점(8월 4일 3478pt)에 근접하고 있다.


선진시장 대비 신흥국 증시의 상대강세도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급락했던 신흥국 증시의 상대강도는 작년 말 이후 꾸준히 상승하여 현재 전고점을 넘어선 상황이다. 글로벌 유동성도 선진국 보다는 신흥국을 선호하며, 올 한해 International 펀드로는 총 156억 달러가 유입된 반면, GEM 펀드로는 293억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BDI 연중 최고치 경신


신흥국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경기회복은 BDI 의 급등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철광석과 석탄 등의 원자재를 운송하는 벌크선의 용선료를 지수화시킨 BDI는, 전세계 교역량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측면에서 세계경제의 선행지수로도 불리는데, 최근 BDI는 한달 사이에만 70% 가까이 상승하며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물론 현재 BDI 급등은 Commodity 가격 상승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 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아래 챠트에서와 같이, 과거에도 BDI는 중국의 경제성장을 반영하는 바로미터였고, 현재도 중국의 철강재 수입증가(10월말 기준, YoY +29%)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는 점에서, BDI 상승을 경기회복의 시그널로 해석하는 데 큰 무리는 없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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