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성명서가 증시에 준 힌트 찾기

동양종금증권 pdf 2009092415265401.pdf

전일 글로벌 증시 하락에 묻혀버린 9월 FOMC회의 성명서 내용은 향후 증시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힌트를 주고 있다. 주요 내용을 통해서 이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1) 경제활동 회복(economic activity has pick up following its severe downturn)


금번 FOMC성명서에서는 경기가 극심한 침체를 딛고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9/18일자 Daily(경기는 2라운드로 진입. 투자전략은?)에서 지적했던 것과 같이 현재 국면은 본격적인 글로벌 경기회복 구간이라고 판단된다(OECD경기선행지수의 평균 상승 기간 15개월, 현재는 5개월 진행중).


일반적으로 경기가 회복되는 구간에서 투자자는 고베타 종목에 관심을 갖는다. 개별 국가를 종목으로 가정한다면, 한국은 고베타 종목이다.


전세계 대비 국내 증시 베타(beta)는 1.5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MSCI 지수 기준, 2000년 이후 평균). 즉 현재와 같은 경기회복 국면에서 글로벌 증시가 1% 상승하면, 국내 증시는 1.5%가 상승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글로벌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

 

 

(2) 인플레이션 전망 안정(longer-term inflation expectations stable)


FOMC성명서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국면 이라는 점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선진국의 생산력 갭(Output Gap)이 마이너스(-)권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생산력 갭(Output Gap)이란 [실질GDP-잠재GDP]/잠재GDP 로, 마이너스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실질 경제성장률이 잠재 성장률 이하에 머물러 있는 것을 의미한다. IMF는 2009년과 2010년 선진국 생산력 갭을 -4.6%와 -5.7%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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