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모멘텀이 줄어든다면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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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론의 확산, 그러나 변화 요인도 점증

 

꿈 같은 1년이었다.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이 본격화시킨 금융위기가 적어도 주식시장에서는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고 있다. 더불어 전후 최악의 위기로 표현되던 이번 금융위기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들도 더 이상 듣기가 쉽지 않다. 주가와 환율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으며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기업이익도 개선 폭이 확대되었다. 1,2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을 보면 외화유동성 우려의 존재를 기억해내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글로벌 금융불안이 극복되고 경제 펀더멘탈도 개선되면서 한때는 극단적인 경기침체를 걱정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출구전략으로 고민의 방점을 이동시키고 있다. 출구전략의 시행은 기본적으로 비상사태의 해제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고민거리이지 충격을 줄 변수는 아니다. 금융불안의 근원지였던 미국경제에 대한 내부의 시각도 공식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FRB의 버냉키의장은 이번 경기침체가 거의 끝난 것 같다는 언급을 내놓은 바 있다.

 

상당기간 약한 국면이 이어질 것이고 고용 역시 불안정할 것이지만, 이는 정책당국이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라고 언급했다. 조심스럽게 낙관론을 피력한 것이다. 물론 경기사이클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확실해진 건 이제 한국뿐 아니라 미국도 경기 자체보다 경기부양책을 언제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경기개선의 지속성에 정책당국의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다는 것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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