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이후는 중국의 ‘Shortage’에 주목하자

목표주가 45,000원(기존 48,000원)으로 하향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수익 전망치 변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48,000원에서 4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 산출 기준이 되는 2010년 EPS 전망치를 이전보다 -10.1% 하향했다. 다음은 트래픽을 수익 창출로 연결하는 것에 실패하고 있지만,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① 온라인광고 경기의 저점, ② Google 영업력 부진의 악영향 반영, ③ 라이코스 구조조정 비용에 대한 바닥을 확인시켜 주었다.

 

1분기 순이익 적자 지속, 2분기 두 자릿수 외형 성장 전망

매출액은 전분기와 비교해 -14.7%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65.3% 감소하는 최악의 실적을 1분기에 기록했다. 1분기 실적 악화 요인은 ①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광고 경기 침체와 ② Google과의 검색광고 대행 계약 3년차 진입으로 매출 인식 조건이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순이익은 라이코스 구조조정 관련 비용이 반영되면서 적자폭이 확대되었다.

2분기는 1분기와 비교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① 3월 이후에 검색광고 수주 분위기가 확연하게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② 디스플레이광고부문의 성수기 진입, ③ 전자상거래부문에 프론트페이지 UI(User Interface) 개편 효과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매출액은 1분기와 비교해 10.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94.8%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검색광고 대행사 변경으로 영업력 정상화 전망

Google이 담당하고 있는 CPC(Cost Per Click) 검색광고가 다음의 검색광고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에서 1분기에는 50%로 감소하였다. Google은 영업직을 중심으로 인력 조정을 단행하는 등 한국 시장 비중을 줄이고 있다. 다음의 차기 검색광고 영업 대행사 선정을 위해 Overture와 NHN에서 분사한 NHN IBP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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