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책에 억눌린 중국증시의 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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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물량부담과 부동산 규제책 중국증시 억눌러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버블을 막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가뜩이나 기업공개(IPO)에 따른 물량부담이 있는 가운데 부동산 관련 규제책이 발표되면서 주식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증시, 부동산시장과 달리 선조정 받아 추가 조정 제한 예상


단기적으로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이 IPO 물량부담과 맞물리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추가적인 조정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부동산 규제책으로 인한 조정은 지나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일단 중국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규제책의 강도는 강하지 않다. 현재 발표하는 정책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잠시 느슨하게 풀었던 조치를 다시 정상화하는 과정일 뿐이다. 부동산 가격과 달리 중국증시가 선조정 받았다는 점도 중국증시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중국이 자산버블 우려로 신규 은행대출을 하반기 들어서 크게 줄인 가운데 중국증시는 이미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의 경우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의 자산버블을 막기 위해 신규 은행대출 축소 이외에 다른 조치를 내놓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중국증시 PBR 역사적 평균보다 낮아


현재 중국증시의 기업 장부가치 기준 주가 수준은 역사적 평균보다 낮다. 상해종합지수의 PBR 은 지난 8 월 3.75 배까지 높아졌으나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현재 3.26 배로 하락했다. 따라서 중국증시가 단기적으로 IPO 에 대한 물량부담과 부동산 규제책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중국증시의 추가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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