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단상 - 중기상투가 아닌 이유... 그리고 수익율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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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지배자들은 흔히 '시세는 대중의 뒤안길을 간다'는 격언의 의미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를 이용하거나 역이용하기도

하는뎀, 금요단상으로 올려드린 과거의 20일선을 관통하는 장대음봉 출현시마다 소피의 분석이 완벽에 가까운 적중율을 나타내는

이유와 일맥상통하지요... 따라서 월욜장은 일단 갭상 출발 후 의도된 시나리오에 따라 음봉이든 양봉이든 십자봉이든 캔들의 형태

결정되겠지만, 우리가 등산을 할 때 가파른 언덕에서 발꿈치를 세게 내딛는 이치라든가 젖소가 엉덩이 달라붙은 파리떼를 쫓을 때

꼬리를 세게 흔드는 이치와도 같은 맥락이람, 주말장 선물세력들의 한판 승부에서 강력한 하방드라이브가 걸렸다 해서 당황하거나

좌절할 이유란 없는 것임... 만약 중기고점을 의식해 고가에 현물을 넘기는 수순이었다면 당연히 베이시스를 콘탱고로 전환하여

현물은 매도하되 선물을 매수하는 전략을 구사하였을 것이나, 기껏 수천억원 수준에 불과한 물량 처분은 아직 저들이 가야할 길이

멀다는 메시지에 다름 아니죠? 우리 시장에는 대략 외국인과 기관 그리고 개인이라는 매매주체를 구분하여 포지션 분석을 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어 왔으며... 자세히 관찰하신 님들은 느꼈을 테지만, 예를 들어 개인의 콜/풋옵션 급증시

빠르면 당일 아니면 다음날이라도  방향성과 변동성 큰 진폭으로 나타난 걸 목격하게 되는데, 이는 위장계좌를 이용한 메이저의

교란작전임이 분명하기에 아직도 상방포지션 풀지 않은 저 개인세력의 정체를 유심히 주목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입니당 @@

 

중기상투가 나오려면 최소한 현/선물 매도금액 5일 연속 1조원을 넘어서야 하며 근거가 되는 치명적인 글로벌 악재가 출현해야

가능한 시나리오인데, 작금의 상황은 눈을 씻고 살펴봐도 중국의 긴축과 유로재정 위기 이외엔 현실적으로 쓰나미급의 하락요인

존재하지 아니하지요... 그렇담 위 코스피 일봉차트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200포인트 단위로 움직이는 차익실현세력과 이를

간파한 선물투기세력들의 파생수익 극대화 위한 '전략적 휴식의 제스처'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그 휴식이라는 실체마저도 서두에

말씀드린 대중의 예측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변화무쌍한 훼이크작업의 일환임을 대략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동시에 그런 상황에

직면하여 우리 소액투자자들의 행동 요령은 늘 강조드렸듯... 추세구간에서는 바이앤홀드전략 비추세구간에서는 종목별 스위칭

매매를 통해 스스로의 계좌 알차게 운영하는 일이 아닐지? 소피가 게시판에 복귀한 작년 초가을 1700 고지에서 한단계 레벨업

되는 과정에서 바쁘게 글을 올린 이유란 '메뚜기도 한철'이란 속담 전파하기 위함보다는 일반들의 투자심리를 대변하는 이곳에서

1) 고장난 시계처럼 일년 열두달 같은 방향만을 부르짖거나 2) 조금만 오르거나 내리면 조심하자며 위기감 조성하는 새가슴이

아닌 3) 시장의 본질을 꿰뚫어 다가설 때와 물러설 때 명확히 구분하는 진정한 조언자그룹이 되고자 함이었음... 뭐 제가 마지막

해당된다고 감히 주장할 수는 없지만, 6개월간 약 400포인트 상승하는 동안 각자 수익율 살펴보면 해답은 명확해질 듯욤 ^^;

 

요약 : 추세구간(몸통) 에서는 풀베팅, 비추세구간(머리꼬리)에서는 일정 부분의 현금화를 반복하는 박스권 대응이 최선임

 

 

  


팍스넷 소피의세상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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