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론 그리고 중기 피킹

'

그로써 시장 방향의 상방론자와 하방론자로 갈리게된다.

그건 바로 경기회복에 긍정적 신호를 해석하는 시선과
부정적인 신호를 우려하는 시선으로 갈릴 것이다.

실제로 두 의견 모두 틀렸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일반적 경기싸이클이라고 보았을 때에는
추가상승이 단기적으로 있고 없고를 떠나
결국 일정폭의 되돌림 그리고 횡보구간에 대한 기간은 짧게는 1-2분기 길게는 3-4분기를 거쳐서
대세하락의 말기와 대세상승의 초입부분이 시작되며
가타부타 복잡한 설명이 필요없이 자연스러운 대세상승이 이어질 것이다.

이렇다고 볼때에 장기 투자의 관점에서는
추가상승과 되돌림등을 생각할 필요없이 업종군을 골라 작은 비중의
1년간의 분할매수 및 적립식 직접장기투자가 시작하기에 좋은 시점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글에서 언급드렸듯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도화선으로 발발한
금융위기가 종이호랑이에 불과하다면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는 쪽은 찬사를 받을 것이고
부정적 신호로 해석하는 자들은 바보가 될 것이다.

그리고 금융위기가 반대급부로 서슬퍼른 칼을 든 염라대왕이라면
긍정적 신호를 말한 쪽은 그래도 개미들의 희망이 될것이고
부정적 신호를 말한 쪽은 금융위기를 부채질한 주범으로 몰릴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저런 점들을 생각하면
저 역시 대내외 적으로 많이 알려진 사람이면 
선뜻 부정적 신호를 말하기는 힘들것이라 생각한다.
둘중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선 안전한 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 길이 될터이니 말이다.

현재 경기판단에 장기적인 전망을 누구도 정확히 내리지 못하는 것은
일전에 말씀드렸듯 부실의 정확한 규모와 거미줄처럼 얽힌 파생상품들의 관계를
명확히 풀어내지 못함에 있다.
명불허전일지 빈수레가 요란한 것인지에 대한 것은
아직 시간이 필요로 하다고 본다.

그리고 누군가 나서서 긍정을 말하든 부정을 말하든
자기의 사사로운 이익만을 위해서 한 말이 아니라면
그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는 방식에 대한 하나의 표출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는 정치적 성향과도 유사하게 말할 수 있는데
좌우를 떠나 어느 쪽을 지지한다는 사람이 매국을 하기위해 그 길을 
선택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노선에 서 있는 사람은 그 길이 옳은 길이고 애국하는 길이라 생각해서
그런 판단을 하고 그 노선에 서있는 것이 아닌다 한다.

긍정과 부정이 혼재하는 시기에 정확한 판단이 불가능한 상황,
결국 단기적 움직임과 챠트에 의존도가 강해질 수 밖에 없을것이다.


이런시기에는
장기투자는 매월 적립식투자(펀드말하는것 아님)와 1-2년에 걸친 분할 매수의 관점이 옳을 것
이며 몇개월을 염두에 두는 중기투자는 롱숏전략의 헷지용이나 시장 움직임 파악을 위한
본인비중 40%미만정도가 적당한 비중이라 여겨집니다.
현재로써는 중기(3-6개월)사이로 투자하기엔 참으로 곤란한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단기, 스윙 혹은 말씀드린 형태의 장기투자가 가장 좋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끝으로 현재관점으로서
저는 현재의 그린슈트는 꽃을 못 피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1. 美증시 둘러보기

실적이 기대치 보다 좋다?

=> 비용 절감을 통한것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

재고 감소 ?

=> 일반적으로 재고 감소는 생산증가 고용증가 그리고 소비증가로 이어진다.
    이건 경기 연착륙을 시도하는 현재 기간에는 틀려버리게 되는 말이다.
    재고가 감소하더라도 소비지출이 늘지 않으면 전폭적인 새로운 생산기에 접어들지 않는다.

금융권의 건전성 강화와 실적 호전

=> 이 부분은 회계기준 완화라는 국가적인 장부조작이 시행되어 있는 상태이다.

M1의 유동성은 M2로 번지지 않고 있다.
그들은 여전히 디플레이션의 공포에서 완벽한 탈출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유동성의 함정으로  카드연체와 연체증가로 인한 소비자의 소비심리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것에 대한 미래손실 예상.


미국내 유명 주식 펀드들 역시 평균 50% 수준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
지극히 높은 수준의 현금확보비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기, 투기 거래자가 아닌 전문 투자자들의 롱포지션의 비중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들은 지속적인 달러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건 국채금리상승으로도 이어 지고 있습니다.

원자재 경우에는 작년에도 언급드렸듯
투기거래자들의 단기 롱,숏 포지션에 의해 수요와 공급의 전통적인
가격 논리 이외의 챠트로 인한 추세형성으로
고가와 저가를 오가게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2. 중국 ?

중국을 새로운 세계 소비의 창구라고들 하나
그건 미래의 발생가능 한 일이고 현재의 일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로써 기축통화의 지위를 달러가 여전히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7년 10월에 기록했던 과열권인 PER 55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편재 평균 PER은 33을 넘어서고 있으며
시가총액으로는 20조 위안을 넘어서면서 2007년 8월 상해지수 4560을
돌파할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있습니다.

3000을 넘어서 6000에서 반토막 낫다고 생각하지만
배당락,권리락 그외 기타사항을 뺀 숫자의 착각이며
현재 과연 리먼 사태 이전으로의 경제가 모두 회복된 상태인지 평가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오버슈팅상황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

현재 세계경제는 작년 9월, 10월과 같은 금융위기상황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벗어난 것인지?
성장이 시작 된건 아닙니다.

현재 글로벌 주가는 경제상황보다 지나치게 앞서가 있는 상황이라 볼수 있습니다.
미 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경기 활황시절의 시가총액을 대부분 회복 했습니다.

심리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반등은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써 글로벌 증시는 향후 1년 정도동안은

1. 하락 후 횡보 그리고 추가적인 폭락 후  아주 오랫동안 낮은 속도의 지속적인 상승
2. 하락 후 횡보 그리고 아주 긴 횡보(폭을 3-4계단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것으로 봅니다)


이 둘 중 하나 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두번째가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중간파도와 큰파도는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하나 잔파도는 예측하는데 더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LP공급자가 매도물량을 공급하지 않는 ELW투자는 더 큰 위험과
10전 8-9패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왠만하면 ELW를 멀리 하시길.....
그들이 늘 말하는 잔존기일 짧은 상품에 투기적 거래를 하지말고
잔존기일 많이 남은것에 투자하라는 것은 단순히 세타값을 먹겠다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해오던 이야기를 정리 해보는 의미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인플레이션에 기대어 올라간다는 건 인플레이션이 진행되었을 경우를 말하는 것이고
현재 인플레이션에 기댄다는건 인플레이션이 발생될 거라는 전제를 두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플레이션은 기본적으로 통화승수가 늘어나야 합니다.
본원통화에 광의통화를 나눈 값으로 결국 시장에 돈이 얼만큼 도느냐의 관건입니다.

신용의 발생과 신용으로 인한 부채정리 과정이
일반적 경기회복과 비상 그리고 경기연착륙을 시도하는 경기싸이클입니다.

현재 중국과 한국의 M2(광의통화)가 늘어나는 현상은 실질적으로 사회전반에 걸친 돈맥경화현상이 해소되었다기 보다는 투기성자본의 증가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경기바닥은 짚었다 볼 수 있으나 경기회복으로는 볼 수 없고
투기성 자본의 증가로 증시활황은 한동안 충분히 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피크를 향한 피킹현상이 발생된 상태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챠트와 펀드멘털의 괴리감

챠트는 무조건적인 상승만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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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2차랠리 왔습니다라고 남긴글의 이면에는
적당한 되돌림과 일반적인 경기싸이클로서의 회복들을 말씀드렸지만

실질적으로 1800정도까지의 상승이 현재 각도에서 약간 각도를 줄인다하더라도
기간조정과 약한 가격조정을 거치면서 8-9월까지의 썸머랠리를 거치며
이뤄질 경우 올 가을,겨울 충격적인 폭락을 전제를 두고 드린 말씀이였습니다.
지난 5월달에 이 말씀을 드린것도 물론 4분기의 충격적인
상황을 염두에 두고 드린 말씀이였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대세 상승은 오랜기간 동안 안녕 될 가능성이 높고
세계경제는 더블딥에 빠져 다시금 신뢰를 상실하고
말도 못할 폭락에 빠질 경우가 생길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세상승이 오는 시간은 갈 수록 멀어지고
더블딥이후의 회복속도는 작년 10월달에 벗어났던 것과는 달리
많은 시간을 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런 상황이 와서 모두가 시장을 떠나면
그 때 반드시 분할 매수를 시작해야겠죠.

아마 2008년 봄인가에 가을,겨울쯤에 1000이 붕괴될 가능성을
팍스넷에 올렸던 글을 기억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악플과 쌍욕이 많아서 삭제 했었습니다만)
그것보다 더 큰 속도와 강도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3분기 혹은 9월만기 이후의 이야기이겠지만
현재의 2차랠리에 소외되었다는 느낌의
소외감으로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아직 1500수준이니 지금이라도 전혀 늦지는 않았죠.

오늘 시간의힘님께서 채팅방에서 언급하신 2007년 말에 상승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신 말씀이나 제가 2002년 초 유동성장세 후반전에 대해 드린 말씀
이 합쳐진 느낌으로 파동으로 볼때 5파상승의 분위기로
고점피크를 향해 피킹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몹쓸 기대감과 투기적거래로 상승하는 시장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여깁니다.

물론 피킹도 놓쳐선 안되고 시장에 있으면
투기에 참가는 해야겠지만
현물 비중을 강하게 하면 안되는 패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기서 저점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재 생각하는 낮은 확률 순서로 말씀드립니다.

1: 1456부근의 조정과 다시 상승하고 고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패턴이 나올수 있으며
2: 1440을 저점 1530의 박스권
3: 1350을 저점으로 한채 1530고점을 둔 큰 변동성의 박스권
4:  고점은 지속적으로 높여가며 저점을 1350 혹은 1440을 두는
     상승 확장형
그리고 좀더 높은 확률이라 생각하는
5: 슈팅이 더 나온 후 지난 2개월간의 좁은 박스권이 아닌
    큰 변동성을 가진 넓은 박스권의 진행 1350- 1530~1600(?)
6: 바로 1800지 고속도로 형태의 상승

이 정도 가정에서 세분화 시켜 생각하면
조금 더 자세한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6번이 나올 경우 4분기 이후는 참혹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1번 경우에도 좋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번 3번의 경우 4분기 이후의 적당한 되돌림이 형성되면
시장은 내년 이맘때면 대세상승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4번 5번 경우엔 4분기 이후를 다시 두고 봐야하겠지만
4번의 경우 6번 만큼 참혹하진 않겠지만
5번보다  좋지 못할 것입니다.


그림과 함께 글을 작성할 예정이였지만
준비 부족이며
각기 시나리오별로 진행되거나 그 길로 가지 못할 경우의 경우의 수를 두고 
근거를 둘 수 있는 과거 자료와 이야기들로 다음 번에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근거자료를 제외하고 글을 작성하니 도대체 뭘 근거로 말씀드린건지 의아해
하실 수 있으니, 다음 기회에 설명드리겠습니다.


6번의 경우는 최악의 길로 갈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오른다고 좋아하기 보다는 비중을 높여놓고
시장 탈출준비를 하셔야 할 것으로 봅니다.

물론 작년 폭락기때 삼천리자전거 날아갔듯이 스타가능주를
찾는 것도 좋은 상황이 올것입니다.

 

그리고 어젯밤

 

지금 시장에 매수주체가 외인밖에 없기 때문에
개미가 붙을 때까지 계속 끌어올리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로그램매수잔고도 아직 많이 비어 있는 상태이니
선매수만 누적계약 모아도 기계가 계속 사주게 되니....
이제 선매수로 돌린걸 보면
기간이 장기간 지속되긴 힘들겠지만
중국처럼 슈팅나오는 투기장이 될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나스닥이 1.5% 갭하락 출발하는데 낙폭을 줄이기만 해도
시장분위기는 바로 불이 더 붙을 수 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요

p.s. 글로만 적어 놓으니 제가 봐도 헷갈리는 군요.ㅠㅠ
 


현재 시장은 단기,중기적 관점으로
일단 현물은 지난 번 추격매수 의견이후 비중 확대가 옳다고 생각은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만....

 

 

p.s. 1530 뚫고 지지한다면 당연히 1800-1900까지 가겠죠.

        그 때는 저점 매수 관점을 버리시길.

        지금은 한두달 동안 지르면 결국 플러스로 돌아설 시장이라 여겨집니다.

         지나고 보니 7월초에 틀린 내용의 글이 많았네요. 참고하셨던 분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