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강세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09~2010년 예상BPS 41,600원의 1배 수준이다. PBR 1배는 과거 철강 시황 상승기 최고 PBR의 70% 수준이다. 2010년 후판 공장 가동, 자회사인 유니온스틸의 영업실적 호전으로 ROE가 두자리 수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PBR 1배 적용은 무리한 적용이 아니다.

 

3災 (영업적자, 지분법 손실, 외환손실)를 털어내고 2분기부터 가파른 회복 전망

1분기에 큰 폭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 적자를 시현했다. 조선사들의 원료 재고 축소로 후판 판매량 부진, 봉형강 경기 악화, 재고자산 평가손실 반영(43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고가 원재료 투입 등 때문이다. 또한 자회사인 유니온스틸의 영업 악화에 따른 지분법 손실(447억원), 외환관련 손실 급증(2,077억원)도 영업외수지에 부담을 주었다.

그러나 2분기와 하반기에는 강한 이익 모멘텀이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629억원의 흑자 전환,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 효과로 1,742억원이 추정된다. 특히 POSCO의 후판 내수가격 조정 완료(10만원 인하)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후판 Roll margin은 2분기 톤당 19만 9천원에서 3분기에는 27만 7천원으로 급격히 개선될 전망이다.

POSCO 후판 가격 인하의 최대 수혜주

영업실적은 주가에 후행적인 요소이다. 즉 1분기 영업실적 악화는 이미 2008년 4분기 주가에 전부 반영됐다. 오히려 지금은 2분기와 하반기의 강한 이익 모멘텀 회복에 주목해야한다. POSCO의 후판가격 10만원 인하는 동사의 후판 수익성에 대형 호재이다.

그리고 중국을 비롯한 국제 철강 가격이 5월 초순에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 반전했다. 조선사들의 원료 재고 조정도 5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분법과 외환 관련 손실도 개선될 전망이다. 따라서 2분기부터 3대 악재를 모두 딛고 새로운 도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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