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급등과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

우리투자증권 pdf ibsppr20090410142349840.pdf

지난 달 ELW의 성장속도는 매우 빨랐다. 급등세를 연출한 주식시장의 영향으로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고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ELW의 상장이 활성화된 영향이었다.

 

ELW의 거래대금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KOSPI 대비 ELW의 거래대금 비중 역시 15%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급증하였다. 이는 주식선물도 마찬가지였다. 주식선물 전체 거래량도 개장 이후 최고인 30만계약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 달 ELW와 주식선물시장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상장 ELW의 개수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관망세를 보이던 외국계 증권사에서 적극적으로 ELW 상장에 나선 영향이다. 반면 국내 증권사는 정체를 보였다. 지수형과 종목형 모두 고르게 증가했고 주식시장의 상승흐름에 따른 반작용으로 풋 ELW의 비중도 지난 달에 비해 2%p 가량 상승했다.

 

 

2) 전반적으로 ELW의 Vega 금액도 증가했다. 삼성화재와 삼성증권의 Vega 금액이 주도했던 지난 달과 달리 삼성전자와 동양제철화학 그리고 하이닉스 등이 선두권에 있다. 3개월 미만으로 다소 장기화되었던 ELW의 선택이 2개월 미만으로 단기화된 것도 이번 달의 중요한 특징이다.

 

 

3) 3월 동시만기 이후 한달 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주식선물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거래량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미결제약정의 꾸준한 증가세가 돋보이고 있다. 공매도가 제한된 상황이라 외국인의 주식선물 포지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지난 9일을 기점으로 거래량 기준 외국인의 주식선물 누적 포지션은 매수우위로 전환하였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