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준율인상 마무리 시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목표주가는 21,000원으로 소폭 상향

하나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000원으로 소폭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성장률 조정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2009년 추정 BPS 대비 목표 PBR 0.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하나금융은 마진 하락과 대손비용 증가, 비경상 비용 요인으로 1분기 중 3,250억원의 분기 적자를 시현했다(메릴린치 관련손, 명예퇴직비용, 태산LCD 추가 충당금 등 비경상 요인을 제외시 경상 순이익은 약 100억원 수준).

그러나 1분기 실적 저조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데다 적어도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어느 정도 확보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핵심이익력 악화로 기타 비이자부문을 제외시 이미 경상적인 손익이 나기 어려운 수익 구조에 직면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투자매력은 여전히 낮다고 판단한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서...

하나금융은 하나은행에서 카드사업 부문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신용카드업의전문성 및 그룹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유통, 통신 등 관련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들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 기반을 빠르게 확보하고 정체된 은행 부문의 수익성을 보완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는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거대통신회사와의 전략적 제휴 내지는 자본 제휴가 이루어진다면 파괴력은 상당할 수도 있다고 추정한다. 우리는 동사가 꿈꾸는 복안이 전혀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카드사 분사 문제는 감독당국의 승인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현 정부가 규제 완화의 강력한 의지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관련 업종과의 전략적 내지 자본적 제휴도 큰 어려움이 따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pdf 6151_hanafinancialgroup_20090427.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