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의 선물 210P 지지여부가 관건: 그들만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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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의 숨막히는 선물 방어 플레이


9월 전통적으로 지수가 약세를 보인 경우가 많았던 달이었고 이번에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현물시장은 매수주체가 사라진 가운데 선물시장의 움직임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지수는 1,600선을 지키고는 있지만 수급상황이 약화되고 있어 지수반등을 노리기도 쉽지 않다. 기대는 곳은 기관의 선물방어인데, 지난주와 같이 기관의 선물지수 방어플레이가 성공한다면 변동성 확대 구간은 일단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프로그램 매물출회 가능성도 일부 엿보이기 때문에 일단 쿼드러플위칭데이까지는 관망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국내 기관의 “ 그들만의 리그 ” : 선물지수 210P를 방어하는 이유는?


- 선물 지수 210p 방어 : KOSPI로 환산하면 1,608P정도에 해당하는 지수대인데, 9월에 들어와 국내기관은 이 지수대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중국증시의 변동성이 커져도 아시아 주요증시가 하락해도 국내 증시는 기관의 선물매수에 힘입어 1,600선을 지켜냈다. 지난주에도 장 중 KOSPI가 1,60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선물매수로 210P를 회복시키며 KOSPI는 1,600선 방어에 성공했다.


- 기관의 선물방어의 이유: 모든 기관이 연동된 플레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1) 9월 3분기 마지막 달을 앞두고 수익률 방어와 환매 자금 마련을 위한 주가 방어가 동시에 유발될 가능성도 유추된다. 2) 일부 기관의 경우 09년 투자수익률이 타 기관에 비해 월등히 낮기 때문에 하반기들어 수익률 관리에 적극적일 가능성이 높다. 3) 최근 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이 활발해 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기관이 적극적인 현물매수를 펼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선물시장을 이용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도 지수 방어 혹은 지수 상승 반전을 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익률 관리가 가능해 진다.


- 이를 감안할 때 금번 9월의 쿼드러플위칭데이를 국내 기관의 적극적인 선물방어의 힘으로 무사히 넘어간다면 프로그램 매물출회에 따른 지수변동성(하향)은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중국 증시의 반등과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맞물려 지수는 상승반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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