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점 돌파 가능성 진단과 카드사태

'

 1. 시  황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다우지수의 하락을 극복하고 상승마감한 날이었습니다. 외국인은 현선물

 

 동반매수로 시장을 견인하였고, 투신권의 매도공세도 한결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이는 한국관련

 

 펀드 자금유입, 주식형 펀드 2주째 자금 유입으로 인해 이들 투자주체가 수급적으로 여유를 가지게

 

 된 것이 원인인데, 전고점을 얼마 남기지 않은 지금 전고점 돌파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심리에 적잖은 영향을 주는 중국증시는 3천선을 돌파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월봉상 주요 저항대를

 

 모두 돌파하였고, 중국의 경기 회복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회복된다는 점, 그리고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여력은 충분하다는 점에서 추가상승은 상당히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물론 고점 대비

 

 하락이후 33%의 되돌림 상승이 나왔기 때문에 조정이 나와도 이상할 것은 없지만, 상승이 견조하게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을것이란 생각입니다.

 



 추가상승시 증시에 부담이 될 유가는 기술적 반등 수준에서 그치는 모습입니다. 물론 앞으로 경기회복에

 

 따라서 추가상승도 가능하지만, 일단 단기 상승폭이 문제가 되었던 만큼 당분간 증시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원자재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아연과 니켈 가격만 상승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들 광물의 가격은 곧 기술적 저항대를 앞두고 있어 가파른 상승이 어려운바,

 

 단기적으로는 증시에 영향을 주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가계자산 절반 이상이 경기 변동과 관련이 있고, 이 중 40%가 주식과 연관성이 큰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실업률 증가와 소비감소로 미국 경제의 근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주가하락으로 역자산효과마저 나타난다면 문제가 커질 공산이 커 미국증시의 추가하락은

 

 인위적으로라도 방어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미 증시 역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결국 증시 주변환경은 양호한 가운데, 전고점 돌파 여부는 삼성전자 주가상승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박스권 상단 돌파를 장담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60만원을 3거래일간 지지한

 

 모습에서 충분히 가능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전사업부문 흑자 예상과 최근 DDR3램의 가격 강세와

 

 D램 시장에서 비중 확대는 삼성전자의 이익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D램 시장에서 DDR3램이 2년내 절반이상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의

 

 손익분기점은 공정개선으로 0.4$(현재가 2.2$)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실상 올해안에

 

 치킨게임은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이것은 반도체 가격 회복 시기를 떠나 어떤 경우에도 우리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통신업계의 보조금 지급 축소로 휴대폰 시장은

 

 축소될 가능성이 커 단기간 부담으로 작용하고, 이미 삼성전자 주가는 연간 7조원의 수익을 내던

 

 시기와 같은 수준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은 상승을 가로막을 여지를 남겨둡니다. 이를 토대로

 

 만약 전고점을 돌파한다면 은행, 증권, 보험, 건설주에 대한 관심을, 돌파 실패시에는 통신업종, 기타

 

 경기방어주쪽으로 관심을 가지시면 무난하리라 봅니다.

 

 

 2. 수  출

 

 

 

 미국의 개인소비 비중은 GDP 대비 70%를 정점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이는

 

 소비를 주축으로 한 미국 경제의 위기를 뜻하는 것이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반면 한국은 아직 개인소비가 확장될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라 내수확대를 위한 부양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수출 감소가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고, 반대로 소외받던 내수주들에게는 주가상승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이라 관심종목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미국의 개인소비 비중이 증가한것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값싼 공산품의 영향이 지대하였습니다.

 

 결국 중국의 임금상승률과 환율, 원자재 가격 상승등을 감안하면 더이상 이러한 증가추세는 어렵고,

 

 오히려 중국산 제품의 가격상승이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소비침체를 가속화시키는 부작용까지 예상되는

 

 부분이라 미국 소비시장은 수축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우리 수출에 점진적으로

 

 타격을 줄 요인이라 미국 수출비중이 높은 수출주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경상수지 적자 감소와 개인 저축률 증가도 이러한 소비수축 추세를 뒷받침 합니다. 결국 어느정도

 

 부채가 감소될때까지 소비를 늘릴 수 없는 상황인점은 상황이 급격히 개선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이 점 유의하시고 미국 수출비중이 높은 업종(자동차 등)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를 한번쯤 제고해

 

 보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3. 카드사태

 

 

 

 미국의 카드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실업률 증가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리금 상환 부담률이

 

 하락반전하였고, 소득대비 부채비율도 꺾이는 상황입니다. 또한 미국의 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사의 주가는 아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당장 카드사태가 불거질 가능성은

 

 기우라고 봅니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늘어나긴 했지만 60만명 수준에서 안정을 찾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당장

 

 카드사태에 대한 위기는 넘긴 것으로 보이고, 이 문제는 차후 증시 및 부동산 상승으로 자산버블이

 

 생기고 나서 위력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즉 다시 한번 거품붕괴와 같은 충격을 받아야 시장에

 

 영향을 줄만큼 커다란 사태로 번질 가능성이 높고, 그 시기까지는 위험성을 내포한 채 수면아래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감밭대 주식 교육 나눔터가 인기카페 1위에 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 혹시 이 부분이 문제가 되면 팍스넷 운영자님께서 삭제하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