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서 길을 찾아라.

'

도대체 이것이 무슨 청성인가? 싶을 때가 가끔있다. 나름 시황이랍시고... 글을 쓰고 나면...칭찬은 커녕..그기다가 이상한 댓글들이 덕실 거리는 마당에.. 굳이 마다하지 않고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가 뭘까? 시장이야... 스스로의 모멘틈에 따라 물흐르듯 가는 것인데..... 말일쎄. 그렇지 않은가? 그런 세월이 어느듯 10년이 훌쩍 넘어버렸으니....오늘은 이것으로 시황에 가름해야겠다.

 

어느 때 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을 해 낼 수는 없지만, 내 글이 이런식이었다. 윗 글에서 오타와 비문이 얼마나 될까?

 

도대체 이게 무슨 청승인가 싶을 때가 가끔있다. 나름 시황이랍시고.. 글을 쓰고나면 칭찬은 커녕....거기다가 이상한 덧글만 올라오는 마당에 굳이 마다하지 않고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뭘까? 시장이야 스스로의 모멘텀에 따라 물 흐르듯 가는 것인데 말일세. 그렇지 않은가? 그런 세월이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어버렸으니... 오늘은 것으로 시황에 갈음해야겠다.

 

고쳐 쓴 글도 정확히 맞춤법에 맞는지 모를일이다. 그러나 이곳에 글을 올리면서 여러분들이 하나 하나 지적해서 고친 내용들이다. 나는 예비고사 세대다. 그 당시 예비고사 국어 성적이 나쁘지 않았는데....어느 순간부터 맞춤법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굳이 글을 직접 쓰야할 경우가 줄어든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엉터리 글이라도 알아서 대신 처리해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일수도 있다. 소리나는 대로 적는 버릇은 나이들면 그렇게 되나 보다. 나 어릴 때 어르신들의 글이 그랬으니... 

 

지도만 보면 시골 어느 구석이건 잘도 찾아 다녔건만... 요즘은 길치가 되어 버렸다. 네비를 사용하고 부터다. 그 편리함이 사람을 무딘 멍충이로 만든 것인갑다.

 

각설하고...

 

어느 골칫거리 아이를 가진 아버지가 어떻게 하면 그 아이를 올바르게 키울까 고민한 끝에 청소년 상담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으러 갔다. 그 전문가가 그 아비에게 구구절절 애기를 듣고 난 후 그 아비에게 처방한 말.... 다른 것 다 필요없고.... 그 아이가 지고 있는 방 앞에서 매일 절을 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였더니... 정말.....어느 순간 부터 그 골칫거리 아이가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무엇때문일까?

 

그 아이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였던 것이다. 다만 평소에 그 아버지에게 더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아이의 방앞에서 매일 절을 하면서 그 아버지가 스스로 변해 갔던 것이다. 결국 그 아이를 골칫거리로 만든 것은 그 아이가 아니라 그 아버지 자신이었던 것이다.

 

또 각설하고...

 

주식을 시작한지는 20년이 넘었지만, 시황을 쓰기 시작한지는 11년 남짓하다. 우연한 기회에 팍스에 올린 글이 투자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던 때... 가슴아픈 어느 아줌마의 사연을 접하게 된다. 멜을 보낸 시각이 새벽 4시가 넘었던 점으로 미루어볼 때 잠못이룬 그녀였을 것이다. 그 때부터 거의 매일 시황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 출발은 개인투자들을 위한 것이었지만, 지금 회고해 보면.... 나 자신이 오히려 더 많이 변했다. 투자라는 기법 모든 것을 다 공부해봤지만,,,,, 시황에 대해 매일 정리하고 예측한 것... 그것 보다 더 큰 공부는 없었던 같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해 글을 쓰지 않았지만.... 결국 변한 것은 나 자신이란 놀라운 기적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어느 순간부터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눈감으면 펼쳐지는 예상 흐름도는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스스로의 푯대가 된 것이다.

 

항상 스스로에게 먼저 질문을 던져야한다. 그리고 거기서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전문가의 시황은 자신이 찾는 해답에 오히려 혼선을 줄수도 있다. 지나고 난 후 자신이 내린 해답이 틀렸을 때 전문가들이 전망한 시황을 참고하여 자신의 답이 틀린 이유를 찾는 것이 답이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이전에 쓴 전문가의 시황에서 찾으란 뜻이다.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승자가 될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오늘 비기의 화두로 던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