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4월 첫째주 투자전략

3월이 가고 4월이 다가온다.

수많은 투자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궁금할 것이다.

증시의 격언에는 예측하는 행위에 대하여 잘못된 행위라 말하곤 한다.

하지만 사람에게 미래를 예측하려는 지혜를 빼앗아 가려한다면 그 세계는 너무도 슬프고 가혹할지 모르겠다.

사마천이 궁형이라는 극형의 처벌을 받으면서 까지 끝까지 손을 놓지 않고 노력했던 것을 놓고 보면 예측적 행위를  어리석은 일이라 말하는 게으른자의 변명일지 모르겠다.

수세기에 걸쳐 과학의 발전은 상상이외의 것들 이었지만 우리 인간의 탐욕은 지난 수천년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때 과학의 발전은 예측이 불가하지만 국가의 흥망성쇠를 넘어 수혜자와 피해자를 예측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수 있다.

만약 그것이 어려운 일이었다면 수세기전의 선인들의  이야기가 오늘날에는 적용이 되지 않았어야 했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갈 수록 그들이 남긴 말한마디에 감탄하고 이치를 해석하는데 중요한 잣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사람의 마음은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었던듯 하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지금 정치판에서 벌어지는 사태와 그에 대한 미래에 대한 전망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수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경제의 특성중 하나가 바로 부의 이동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수도 없이 많은 선택을 하여야 하고 그 결과로 부가 바뀌게 된다.

이는 자신의 그릇에서 비롯된다고 보면 정치판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그릇의 크기 보다 힘의 논리로서 부를 결정하는 특성을 가져다준다.

사마천의 사기에서 백이열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하늘의 도리대로 사는 사람은 한평생을 굼주리고 살고 그렇지 않는 이는 한평생을 호강을 누리며 살아가는 일들을 더 많이 보았다며 이에 대하여 당혹스러워 했다고 한다.

정치가 경제를 다스리게 되면 바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으로 우리는 근대에서도 정경유착이라는 사회적 현상을 통해 경험한바가 있다.

권력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정보를 독점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그 독점속에서 줄을 서게된다. 그리고 그 원리가 수혜자와 피해자를 결정지어 버리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이때문에 보수주의자들은 작은정부론을 주장하는 것이고 언론장악이나 권력강화에 두려움을 표하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이 아닐까 싶다.

 

개혁이라는 이름도 같다.

정조의 금난전권에 대한 사례를 놓고 보더라도 개혁이라는 것은 수혜자와 피해자를 구분 짓거나 또는 새로 규정하는 것이다.

이때문에 수구세력은 개혁세력을 개혁세력은 수구세력의 목을 졸이는 일들이 벌어지고 때에 따라서는  경제와 안보를 볼모로 잡아 힘겨루기가 이루어지곤 한다.

우리가 대세를 따라야 할 개혁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개혁들도 있다고 보면 어찌보면 개혁이라는 이름아래 부와 권력의 이동에만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듯 하다.

이를 고려하면 우리는 5년에 한번씩 매번 치뤄야할 이벤트가 있다.

선거때만 되면 전쟁이라는 두려움에 떨어야 하고 꼬리짜르기식의 희생냥이 속출하는 과정들을 지켜보면 지금 우리가 서이 있는 이 시점도 그 과정일지 모르겠다.

 

이를 고려하면 4월의 부의 결과를 어디에서 추측하고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투자자 스스로 미래를 추측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