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으로 본 최근 하락장세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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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하락 가능성에 대한 부담감이 큰 상황


5 일 연속 KOSPI 가 하락했다. 9 월 고점에서 158p 가 하락했고, 지난 5 일 동안 100p가 내렸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CIT 그룹의 파산보호신청 소식과 미국 소비지표 부진 등으로 인한 미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최근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내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 강도 역시 약화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부담 또한 큰 상황이다.

 


기술적 분석에 근거할 경우 추가하락시 지지 가능권 진입


그러나 기술적 분석에 근거하게 되면 국내외 주식시장이 추가 하락할 경우 지지 가능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먼저 다우지수의 경우 상승추세선과 60 일 이동평균선이 1 차 지지선으로 대기 중이다. KOSPI 는 120 일 이동평균선의 지지가 기대되는데, 동지수대는 리먼브라더스 파산전 지수 수준(그림 2)일 뿐만 아니라 지지선으로서 신뢰도가 높은 20 주 이동평균선(그림 4)이 걸쳐 있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의 경우 10 개월 이동평균선의 상승전환 시점에서 대세상승의 초기 국면이 전개되었다는 사실(그림 5)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KOSPI 역시 10 개월 이동평균선이 상승 전환되면 상당기간 동안 상승기조(9.11 테러 이후 만 예외)가 이어졌다. 특히 10 개월 이동평균선과 20 개월 이동평균선간 Golden Cross 가 발생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지수 하락 현상(그림 6)이 나타났다. 하지만 당시 하락은 거의 예외 없이‘2 보 전진을 위한 1 보 후퇴’을 위한 조정이었다. 즉 최근 조정은 대세 상승이 전개되는 중간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10 개월 이동평균선과 20 개월 이동평균선 간 Golden Cross 가 발생하기 직전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하락일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인 질적 지표에 근거해서 현 장세를 진단(그림 7~14)하더라도 추가 지수 하락시 추격 매도보다 분할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질적 지표의 경우 여러 가지 지표를 동시에 비교·분석해야 신뢰도가 높다. 그런데 미국 증시와 우리 증시 모두 투자심리도, 상대강도지수, VR 지표, MACD 오실레이터, 20 일 이격도 등 제반 지표들이 반등 가능 권역에 진입해 있다. 게다가 미국과 한국 증시 모두 지난 3 월 이후 Bollinger Band 중심선과 Bollinger Band 상한선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지만, 최근에는 Bollinger Band 하한선까지 하락한 상황(그림 15,16) 이다. 기술적으로 반등 타이밍이 머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추가로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시장심리에 휩쓸리는 추격 매도보다 분할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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