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 상승을 준비하는 모습

투자의견 Trading Buy, 목표주가 73,000원 유지

S-Oil에 대한 투자의견 Trading Buy와 목표주가 73,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09년 예상 실적 기준 PER 9.7배, PBR 2.3배에 해당한다.

최근 동사에 대한 투자매력이 살아나고 있다. 정유시황이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세전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8%가 넘는 배당 수익률이 매력적인 가운데 경쟁 업체 대비 주가 상승폭이 미미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1분기 영업이익 4,014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2분기는 2,124억원으로 감익

S-Oil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4,014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이 호전된 이유는 ① 원화 환산 정제마진 상승, ② 중국 수요 호조에 따른 화학 부문 실적 개선, ③ 전분기 재고관련손실 일부 환입(518억원) 등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7% 감소한 2,124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비수기에 진입하고, 인도/중국 등에서 신규 정제설비가 가동됨에 따라 정제마진이 하락하고 있고, 석유화학 부문(P-X)의 정기 보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어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전이익은 1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이후 정유 시황 개선, 온산 공장 증설에 따른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기대

하반기 정유 시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 회복에 따라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유가도 상승 트렌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장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경기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및 OPEC 감산, 달러가치 하락, 상류 부문 투자 지연 등을 감안하면 유가 및 정제마진은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1년까지 1.4조원을 투자해서 화학 부문을 증설(P-X 90만톤)할 예정이어서 그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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