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주 추세 반등과 기술적 반등을 구분하자

Valuation idea로 접근하기 - LG패션, 내수 우량주로서 저평가 매력 부각

국내 의류 업계는 경기에 민감한 산업 특성과 이익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 때문에 KOSPI 대비 할인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의류 산업의 만성적인 저평가 상태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바닥을 확인하고 저점을 통과할 시에는 KOSPI 흐름에 후행하며 시장 수준 이상으로 Valuation이 빠르게 회복되는 경향을 보인다.

당사는 국내 의류업체들의 가시적인 실적 개선에 따른 본격적인 Valuation discount 해소까지는 아직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한 상황이며, 지금은 타사와 달리 경기 요인에 비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LG패션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한다.

 

1Q 실적 저점으로 2Q부터 완만한 실적 개선 전망

올해 1Q에 외형은 YoY 5.7% 성장했으나 경기 침체 영향으로 할인판매와 프로모션 행사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YoY 14.6% 감소하였다. 경기 여건을 고려하면 3Q까지 영업이익 감소세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Q부터 소비심리 반등과 2009년 춘하 상품 출시 등의 효과로 완만한 이익 회복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브랜드 확장으로 매출액은 YoY 5.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 침체 영향과 비용 증가를 고려하면, 영업이익은 YoY 7.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유 자산으로부터 연간 120억원의 영업외 수익 발생과 법인세율 하락 효과로 올해 EPS는 YoY 7.8%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 요인 고려해도 저평가, 목표주가 30,000원 상향 조정, 매수의견 유지

동사는 대형 의류 업체로서 자본력과 영업력의 상호 시너지 발생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도가 가능하다. 현재 12개월 Fwd 기준 P/E는 8배, EV/EBITDA는 3.3배 수준으로 주요 내수주들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 당사의 Target P/E 10배는 KOSPI 14배 대비 약 30% 할인된 것으로 의류산업의 경기 민감 수준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대우증권 pdf 090522_lg패션 .pdf